중국 경찰 지하교회 습격, 100여명 체포

박형기 기자 2018. 12. 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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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경찰이 지하교회를 급습, 100여 명의 기독교 신자를 검거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쓰촨성 경찰은 지난 9일 오전 쓰촨성의 성도 청두에 있는 지하교회인 '조우교회(早雨敎會)'를 급습, 목사인 왕이를 비롯해 신자 100여 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교회를 급습해 목사를 체포하는 한편 신도의 집이나 사무실을 방문, 신도들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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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독교 신자들이 예배를 보고 있다 - 위키백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쓰촨성 경찰이 지하교회를 급습, 100여 명의 기독교 신자를 검거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쓰촨성 경찰은 지난 9일 오전 쓰촨성의 성도 청두에 있는 지하교회인 '조우교회(早雨敎會)'를 급습, 목사인 왕이를 비롯해 신자 100여 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교회를 급습해 목사를 체포하는 한편 신도의 집이나 사무실을 방문, 신도들도 체포했다.

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이후 기독교도들에 대한 탄압이 더욱 거세지면서 많은 지하교회가 자취를 감췄으나 조우교회는 지금도 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 들어 체포된 기독교도는 1만여 명으로, 이는 지난해 3000명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시 주석은 집권 이후 종교는 아편이며, 기독교는 외래사상이라며 기독교도에 대한 탄압을 높여 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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