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산다..삼성바이오로직스 17% 강세(종합)

안재만 기자 2018. 12. 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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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1일 장 초반 20% 안팎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 측은 "경영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에도 불구하고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중이라 정확한 수치는 파악되지 않지만, 현재 상승은 외국인 매수 때문으로 보인다.

외국인 매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혹시나 상장폐지될 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매도했던 투자자들이 돌아오는 움직임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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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1일 장 초반 20% 안팎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10분 현재는 전날보다 16.89% 올라 3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경영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에도 불구하고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의 회계분식 사유가 발생해 지난달 14일 거래가 정지됐다.

장중이라 정확한 수치는 파악되지 않지만, 현재 상승은 외국인 매수 때문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현재 시각 약 2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연기금과 보험, 기타법인은 19억원, 8억원, 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 매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혹시나 상장폐지될 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매도했던 투자자들이 돌아오는 움직임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 반응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담고 싶은데 혹시나 싶어 살 수 없다고 한 곳이 많았다"면서 "이들이 유입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창구별로는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개인투자자가 주로 사용하는 계좌가 매수, 매도 모두 상위에 랭크돼 있다.

삼바에 대한 장기 전망은 대체로 긍정 일색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장 우려했던 상장폐지 불확실성이 제거됐으며, 매매거래 정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우려됐던 향후 수주 차질 부분도 걱정을 덜게 됐다"고 했다. 이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의약품수탁제조개발(CDMO)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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