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 '올해 인물' 최종후보에 문재인 대통령
[앵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 10인에 문재인 대통령이 선정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3년 연속 이름이 올랐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와 달리 후보에서 빠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의 오랜 전통인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 10인에 선정됐습니다.
역사적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대화의 중재자 역할을 한 데 대한 평가로 해석됩니다.
타임은 "문 대통령이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을 초청한 이후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기념비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중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3년 연속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무관용 정책'의 상징인 '격리된 가족들'과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지난 3월 재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잔혹하게 살해된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영화 블랙 팬서의 감독 라이언 쿠글러 등도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과 '세기의 회담'으로 불린 북미정상회담을 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핵 위협을 각인시켰다는 이유"로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습니다.
타임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NBC방송 '투데이 쇼'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의 인물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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