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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사고 책임" 오영식 코레일 사장 사의 표명

임경아 입력 2018. 12.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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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최근 잇딴 열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탈선 사고가 난 KTX 강릉선에 대해서는 전체 노선을 대상으로 한 시설물 점검이 진행됩니다.

임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연이은 사고로 안전한 철도를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 아래 추진된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고도한 경영합리화, 민영화 등 우리 철도가 처한 모든 문제가 그동안 방치된 것이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오 사장은 열 달이 조금 넘는 동안 코레일 사장으로 일하면서, 10년여 간 해고상태로 있었던 KTX 여승무원들의 재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등 노사문제 해결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강릉선 KTX 탈선 사고를 포함해 3주 동안 무려 열 건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퇴 압박을 받아 왔습니다.

강릉선 KTX 탈선 사고를 조사 중인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는 열차 방향을 바꿔주는 장치인 '선로전환기'와 전환기가 고장났을 경우 경고 신호를 보내주는 회선이 설계부터 잘못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사위는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강릉선 전체 노선에서 선로전환기 관련 회로를 점검하도록 긴급 안전권고를 내렸습니다.

조사위 관계자는 "설계오류를 비롯해 유지보수 문제까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임경아 기자 (iamher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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