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주한미군 안정적 주둔환경 유지 협력 강화키로

199차 소파 합동위원회 회의 개최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한미 양측은 11일 평택시청에서 199차 소파(SOFA) 합동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환경 유지 및 우리 국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김태진 외교부 북미국장, 케네스 윌즈바크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주한미군과 인근 지역사회간 긍정적이고 효과적이며 조화로운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한미동맹에 있어서 필수적인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합동위원회는 용산기지 반환 관련 국민들의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양측간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졌음을 평가했다.

이번 합동위원회 회의에서 미측은 용산기지의 순조로운 반환을 위한 사전 조치들을 충실히 진행중임을 우리 측에 설명했다.

또한 합동위원회는 용산기지 반환을 위한 소파 절차가 향후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Δ동두천시 캠프 모빌 정식반환 전 수해예방시설 공사에 대한 허가 Δ질병예방통제, 시설구역, 공공용역 등 분야에서 총 20건의 SOFA 합의문서 정보공개 Δ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 후에도 차질 없는 합동 동식물 검역 추진 합의 등 협의 성과를 평가했다.

이 외에도 반환될 미군 기지에 대한 공동환경평가절차(JEAP)의 충실한 이행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반환예정 기지 환경문제에 대한 양측간 건설적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합동위원회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 관계와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상호 신뢰와 존중 및 성실한 협력 정신에 기반해 어려운 SOFA 현안들을 관리·해결해 나감으로써 한미동맹에 기여하기로 했다.

한편 제200차 합동위원회는 내년 중 상호 편리한 시기에 개최키로 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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