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루 출생 200명선 첫 붕괴..'고령사회' 진입도 코앞

2018. 12.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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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의 하루 평균 출생 인원은 179명으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200명선이 무너졌다.

2012년 하루 257명이던 신생아는 이듬해 230명으로 내려앉더니 2016년 206명으로 감소했다.

실제로 2012년 하루 196쌍이던 혼인은 지난해 147쌍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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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통계연보 발표..총인구 7년 연속감소 1천12만명·평균 나이 41.6세
출생아 수 하락, 고령화 상승(PG) [이태호,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연합뉴스 TV제공]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지난해 서울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는 계속 늘면서 국내 최대 도시인 서울도 곧 '고령사회'에 정식 진입하게 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 서울통계연보'를 12일 발표했다. 2017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시의 20개 분야·340개 통계를 수록한 책이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의 하루 평균 출생 인원은 179명으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200명선이 무너졌다. 2012년 하루 257명이던 신생아는 이듬해 230명으로 내려앉더니 2016년 206명으로 감소했다. 여기서 1년 만에 다시 27명이 줄어든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결혼을 하는 숫자가 갈수록 줄고 있고 취업도 어려워지는 현상이 이 같은 결과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2년 하루 196쌍이던 혼인은 지난해 147쌍에 그쳤다. 실업률도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해 4.5%였다.

저출산 추세에 따라 2012년 23만9천여명이던 어린이집 보육아동수는 지난해 23만4천여명으로 5천명 가까이 감소했다. 이 기간 초등학생도 50만2천명에서 42만8천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16.9명에서 14.7명으로 2.2명 줄었다.

[표] 서울시 일평균 출생

※ 자료 : 2018 서울통계연보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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