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국내 대형SUV '기폭제' 될까

이지완 기자 2018. 12. 1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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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SUV '팰리세이드'가 국내 출시와 함께 높은 기대감으로 흥행을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형SUV 시장은 중형SUV 시장의 강세와 동급 수입차의 인기 등으로 시장 성장세가 더뎠던 것이 사실"이라며 "팰리세이드의 이번 사전계약 대수는 그동안 국내 대형SUV에 굶주렸던 소비자들의 반응이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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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플래그십 대형SUV 팰리세이드. /사진=임한별 기자
국내 자동차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SUV ‘팰리세이드’가 국내 출시와 함께 높은 기대감으로 흥행을 예고했다. 출시 전 사전계약으로 2만명 이상의 선택을 받은 것. 팰리세이드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거주성 등을 품고 태어난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이 모델이 성장세가 더딘 국내 대형SUV시장에 단비가 될 수 있을까.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10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8일)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506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총 3468대가 계약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는 후문이다.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 대수가 상징하는 의미는 크다. 최근 국내 대형SUV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지난해 국내 대형SUV 시장 규모는 총 3만9000대 수준이었다.

국내 대형SUV 시장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시장은 아니다. 자동차업계와 IHS통계 등에 따르면 2013년 국내 대형SUV 시장은 연간 3만대에서 지난해 3만9000대 규모로 성장했다. 9000대 늘어나는데 4년이 걸린 것.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형SUV 시장이 규모가 크지 않고 중형SUV 시장 등과 비교해도 성장세가 빠른 것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제품 라인업에서도 대형SUV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고객 입장에서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출시로 대형SUV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기존에는 쌍용자동차의 G4렉스턴과 기아자동차의 모하비 등이 전부였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베라크루즈, 맥스크루즈를 잇는 현대차의 세번째 대형SUV 모델이다.
현대차 플래그십 대형SUV 팰리세이드. /사진=임한별 기자
팰리세이드는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바탕으로 한 강인한 이미지와 대담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인간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 등이 실내의 고급감을 극대화시킨다.

또 축간거리를 확보해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이 확보됐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출시 전부터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광고 캠페인으로 차별화된 거주성을 어필해온 이유다.

현대차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팰리세이드는 최대 8인승까지 운영하며 운전석에서 3열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트렁크 측면에 위치한 3열 ‘파워 폴딩 시트 버튼’으로 3열 좌석을 편리하게 접거나 펼 수 있다.

2열 좌석에는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앤 폴딩 버튼’을 적용해 3열에 승객이 탑승할 때 2열 좌석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접혀 3열 승차의 편의성을 높였다. 동급 최초로 2열에 통풍시트가 적용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 최적화로 동급 최대 2열 레그룸(1077㎜)을 확보해 활용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형SUV 시장은 중형SUV 시장의 강세와 동급 수입차의 인기 등으로 시장 성장세가 더뎠던 것이 사실”이라며 “팰리세이드의 이번 사전계약 대수는 그동안 국내 대형SUV에 굶주렸던 소비자들의 반응이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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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완 기자 lee8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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