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ZTE에 미국 제품 판매 금지해야" 법안 발의

류희준 기자 2018. 12. 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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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미국의 수출 또는 제재 법률을 위반하는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에 대해 미국 제품의 판매를 금지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은 중국의 통신장비 대기업인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와 ZTE 코퍼레이션 등 2곳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공화당의 마이크 갤러거 의원과 민주당의 루벤 갈레고 의원이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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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미국의 수출 또는 제재 법률을 위반하는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에 대해 미국 제품의 판매를 금지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은 중국의 통신장비 대기업인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와 ZTE 코퍼레이션 등 2곳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공화당의 마이크 갤러거 의원과 민주당의 루벤 갈레고 의원이 제안했습니다.

갈레고 의원은 성명에서 화웨이와 ZTE의 모든 행위가 중국 공산당에 의해 통제되며, 수년간 그들은 미국 통신 시장에 조직적인 공격을 가했고 우리 정부와 동맹국, 전 세계 기업의 정보 보안을 위태롭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의 통신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이자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920억 달러(100조 원 상당)에 달했습니다.

화웨이는 중국의 다른 IT 대기업과 달리 해외에서 대부분 사업 부문이 운영되고 있고 장비의 보안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ZTE는 올해 미국의 제재 조치를 위반해 이란과 북한에 통신장비를 공급한 것과 관련해 10억 달러의 벌금을 미국 정부에 내기도 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중국 통신업체가 1년간 미국의 제재 조치와 관련해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을 대통령이 입증할 때까지 중국 통신업체에 부과된 패널티를 변경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류희준 기자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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