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신안산선 민투심 통과..사업 속도낸다

김사무엘 기자 입력 2018. 12. 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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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과 신안산선 사업이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GTX-A노선과 신안산선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12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10년 이상 진행된 GTX-A노선과 신안산선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이라며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도 차질없이 추진해 조속히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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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올해말 착공, 2023년말 개통 예정..신안산선은 내년 착공 2024년 개통
GTX-A 노선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과 신안산선 사업이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GTX-A노선과 신안산선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12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민투심 통과로 두 사업은 사업시행자, 사업비, 사업방식 등 구체적인 사업조건을 확정했다. A노선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말 착공해 2023년 말 개통 계획이며 신안산선은 내년 착공, 2024년 개통 예정이다.

A노선은 동탄에서 삼성을 거쳐 파주 운정까지 연결되는 83.1km 길이의 광역철도다. 기존 도시철도보다 3~4배 빠른 최고 시속 180km(평균 시속 100km)로 달려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A노선을 이용하면 일산~삼성 간 이동 시간은 기존 80분에서 20분으로 줄어들고 동탄~삼성 구간은 기존 60분에서 22분으로 단축된다.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2조9017억원이며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build)한 뒤 소유권을 국가에 이전(transfer)하고 일정기간 운영(operate)하면서 수익을 내는 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 컨소시엄은 A노선을 30년 간 운영한다.

안산·시흥에서 여의도까지 44.6km를 잇는 신안산선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시행을 맡는다. 총 사업비는 3조3465억원이다. 정부가 민간사업자와 손익을 일부 공유하는 BTO-rs 방식으로 추진된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운영 기간은 40년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시흥시청에서 여의도까지 이용 거리는 기존 53분에서 22분, 한양대에서 여의도까지는 기존 100분에서 25분으로 줄어든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10년 이상 진행된 GTX-A노선과 신안산선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이라며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도 차질없이 추진해 조속히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산선 노선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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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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