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서 20대 여성 간 칼부림..'서든어택' 하다 갈등?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2018. 12. 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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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20대 여성을 칼로 수차례 찌른 다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이날 새벽 2시쯤 선릉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다 알게 된 20대 여성 B 씨를 칼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선릉역에서 만나 말다툼을 하다가 A 씨가 소지하고 있던 칼로 B 씨의 목 부분을 수차례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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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20대 여성을 칼로 수차례 찌른 다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살인미수 혐의로 A 씨(23·여)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새벽 2시쯤 선릉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다 알게 된 20대 여성 B 씨를 칼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선릉역에서 만나 말다툼을 하다가 A 씨가 소지하고 있던 칼로 B 씨의 목 부분을 수차례 찔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김모 씨는 "A 씨가 갑자기 칼을 꺼냈다"라고 한 매체에 전했다.

두 사람은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을 즐기다 알게 됐으며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사건 당일 처음 만난 사이로 전해졌다. 서든어택은 국내 대표 FPS 게임(First Person Shooting: 일인칭 슈팅 게임, 1인칭 시점으로 총기류 등의 무기를 사용해 전투를 벌이는 게임 장르)이다.

경찰은 "아직 수사 초기 단계다"라며 "정확한 범행동기를 수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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