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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단식 '벌써' 8일째..5kg 빠졌지만 "출구 안 보인다"

이준범 입력 2018.12.13. 20:46 수정 2018.12.13. 21:03

[뉴스데스크] ◀ 앵커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단식 오늘(13일)로 8일째가 됐습니다.

몸무게가 5킬로그램이나 빠지는 등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는데요, 선거제 개편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커서 마땅한 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국회 로텐더홀.

바른미래당 간담회가 열렸지만 단식중인 손학규 대표가 보이지 않습니다.

몸 상태가 좋지않아 의자에 내내 누워있다가 끝날 때 쯤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올해 72살, 단식에 나선 역대 최고령 정치인이지만 물과 소금으로만 8일째 버티고 있습니다.

몸무게는 5킬로그램이나 빠졌지만 일부러 옷을 갖춰입고 수염까지 말끔하게 깎았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우리 정치가 단식을 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함께 단식중인 이정미 정의당 대표 역시, 아침회의부터 기자회견, 인터뷰까지 평소와 다름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혈압과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지만, 다시는 기회가 없을 거란 생각에 강행군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이런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선거제도를 바꿔드릴 수 있는 시기가 또 언제 오겠습니까. 이제 시간이 별로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오늘도 논의에 진전은 없었습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덕흠 의원은 연동형 비례제는 "의석을 늘리겠다는 일부 야당의 당리당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런 한국당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는 분위기만 풍겼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설득 안 한다면 민주당이 소극적라고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을 내가 설득을 할텐데 그거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마땅한 출구전략도 없이 너무 성급하게 단식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두 대표는 선거제 개편에 관한 원칙적인 합의가 없으면 단식을 풀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이준범 기자 (ljoon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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