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17일 재판 출석..'코치 폭행 피해 진술'

입력 2018. 12. 14. 17:24 수정 2019. 3. 7.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상습상해 등)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재범(37)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재판에 폭행 피해자인 심석희(21·한국체대)가 직접 출석한다.

심석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오는 1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리는 조재범 전 코치의 재판에 심석희가 직접 출석해 폭행 피해 사실을 직접 진술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석을 미뤘지만, 심석희가 용기를 내서 출석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재범 전 코치 항소심에 피해자 신분으로 직접 출석"
쇼트트랙 심석희, 17일 재판 출석…'코치 폭행 피해 진술'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상습상해 등)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재범(37)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재판에 폭행 피해자인 심석희(21·한국체대)가 직접 출석한다.

심석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오는 1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리는 조재범 전 코치의 재판에 심석희가 직접 출석해 폭행 피해 사실을 직접 진술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석을 미뤘지만, 심석희가 용기를 내서 출석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석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심석희가 지난 1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조 전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선수촌을 이탈하면서 조 전 코치의 폭행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심석희 폭행' 사건 일지(CG) [연합뉴스TV 제공]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을 감사하면서 경찰청에 조 전 코치 폭행 사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청은 심 선수와 조 전 코치 거주지를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맡겼다.

수사를 통해 검찰은 조 전 코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여경은 판사는 지난 9월 19일 심석희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상습상해 등)로 불구속기소 된 조 전 코치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하지만 조 전 코치가 항소해 지난달 항소심 1차 공판이 열렸고, 조 전 코치가 전 대표팀 트레이너를 증인으로 신청하면서 17일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리게 됐다.

이에 대해 갤럭시아SM은 "심석희가 시즌 시작 후 심리적인 부담감으로 그동안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변호사를 통해 진술을 대신했지만, 의견 전달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항소심 2차 공판에는 직접 출석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재범 전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 [연합뉴스 자료사진]

horn90@yna.co.kr

☞ 트럼프 회담장 나서자 北최선희 '이것' 들고 뛰었다
☞ 140억 최고가 슈퍼카 '부가티' 누가 샀을까
☞ "손님이 자살 하려는 것 같다"…신고 후 출동 해보니
☞ '첫 女전투기조종사' 美의원 "군복무 때 '몹쓸짓' 당해"
☞ "아가씨 넣지 마" 폭력 행사 보도방 악덕 업주
☞ 황교안 "文정부, 中에 굴종적…미세먼지 다투겠나"
☞ 장자연 10주기…윤지오 "문건에 언론인 3명 이름 봤다"
☞ "안개 아니에요?"…외국인 관광객들, 미세먼지 무방비
☞ 개펄서 발견된 남성 시신…두꺼운 옷 여러겹 껴 입고
☞ 'MB보석' 판사의 한마디…"자택서 찬찬히 회고하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