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한국, 美-中 무역전쟁 영리하게 잘 피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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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중 무역전쟁의 악영향을 경제적으로, 안보적으로 민첩하게 잘 피해가고 있다고 중화권의 대표 영자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SCMP는 한국의 제조업체들은 중국의 인건비 상승 등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불거지기 이전부터 탈중국을 시도했기 때문에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안보적으로도 대미-대중관계를 원만히 하는 것은 물론 대북관계를 크게 개선해 미중 패권전쟁의 틈바구니에서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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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한국이 미중 무역전쟁의 악영향을 경제적으로, 안보적으로 민첩하게 잘 피해가고 있다고 중화권의 대표 영자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SCMP는 한국의 제조업체들은 중국의 인건비 상승 등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불거지기 이전부터 탈중국을 시도했기 때문에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안보적으로도 대미-대중관계를 원만히 하는 것은 물론 대북관계를 크게 개선해 미중 패권전쟁의 틈바구니에서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CMP는 특히 남북관계가 악화될 경우, 한국은 미중 패권전쟁의 틈바구니에서 운신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지만 대북 관계를 크게 개선해 운신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고 분석했다.
SCMP는 중국의 사드 보복이 한국 기업 탈중국의 기폭제가 됐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은 미중 무역전쟁 이전에 발발했다. 따라서 한국은 미중 무역전쟁 이전에 이미 탈중국을 시작한 것이다.
안보분야에서도 한국은 선전하고 있다. 한국은 올 들어 남북관계를 크게 개선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세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로 인해 남북 관계는 봄을 맞이하고 있다.
남북관계가 냉각기라면 한국은 미중 패권 전쟁의 틈바구니에서 운신의 폭이 훨씬 좁았을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남북관계가 급격히 개선돼 한국은 운신의 폭을 크게 넓힐 수 있었다.
미중이 패권전쟁중임에도 한국은 영리하고도 민첩하게 그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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