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어제 문 대통령 면담.."단식 중단 위한 메시지 부탁"

정연욱 2018. 12. 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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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어제(1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단식 중단을 위한 메시지를 직접 부탁했고, 이에 문 대통령이 선거제 개혁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 의장은 문 대통령을 만난 뒤 단식 농성 중인 두 대표에게 직접 면담 내용을 전했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 농성장을 방문해 "문 대통령이 국회가 선거제 개혁 방안에 합의하면 적극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단식 중단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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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어제(1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단식 중단을 위한 메시지를 직접 부탁했고, 이에 문 대통령이 선거제 개혁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KBS와의 통화에서 "문 의장이 어제 청와대에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고, 오후 5시 30분 쯤 청와대를 방문해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야당 대표들의 단식 농성이 9일 째로 접어드는 데 메시지를 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선거제도 개혁에 똑같이 동의하며, 비례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선거법이 개정되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의장은 문 대통령을 만난 뒤 단식 농성 중인 두 대표에게 직접 면담 내용을 전했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 농성장을 방문해 "문 대통령이 국회가 선거제 개혁 방안에 합의하면 적극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단식 중단을 당부했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오늘(15일) 여야가 선거제 개혁에 전격 합의하면서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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