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사진과 엽서로 본 극지' 展

권병석 입력 2018. 12. 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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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18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사진과 엽서로 본 극지' 특별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사)극지해양미래포럼이 주최한 '제4회 극지사진공모전' 수상작 20점, 초대작가 작품 20점을 비롯해 민간 수집가 문지호씨가 지난 25년간 수집한 극지일엽서, 남극우표 등 500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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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18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사진과 엽서로 본 극지'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에 전시되는 남극 사진.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18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사진과 엽서로 본 극지' 특별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사)극지해양미래포럼이 주최한 '제4회 극지사진공모전' 수상작 20점, 초대작가 작품 20점을 비롯해 민간 수집가 문지호씨가 지난 25년간 수집한 극지일엽서, 남극우표 등 5000여점을 선보인다.

극지일엽서는 남극에 있는 과학기지들의 날짜 도장을 찍은 엽서다. 남극에 있는 세계 각국의 과학기지들은 기지마다 고유의 날짜 도장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 세종과학기지, 장보고과학기지를 비롯해 세계 30개국 남극과학기지뿐 아니라 1991년 북한에서 발행한 남극 탐험기념 봉투 등도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특히 올해 극지사진공모전에서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 세종과학기지에서 근무하는 월동대원들의 현장감이 담긴 작품이 다수 출품돼 남극의 생생한 모습을 전한다.

대상을 차지한 김병준씨의 '우주로 가는 길'은 아이슬란드 고다포스 지역에서 역동적인 오로라의 모습을 포착한 작품이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대원인 강신준씨가 출품한 '남극 유류 이송작전'은 우리나라 쇄빙선 아라온호에서 장보고과학기지로 기름을 옮기는 장면을 담고 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이 극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부산이 극지로 향하는 관문도시로서의 입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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