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임시국회서 '유치원법'·'위험 외주화 방지법' 처리 최선"

김연주 2018. 12. 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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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부터 열리는 12월 임시국회에서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한 '유치원 3법'과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꼭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태안의 비극적인 사건을 보면서 이런 법안이 제때 통과되지 못하면 비극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산업안전보건법(개정안)을 야당과 협의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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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부터 열리는 12월 임시국회에서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한 '유치원 3법'과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꼭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봄 예상되는 학부모들의 걱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유치원 3법'을 임시국회에서 꼭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태안 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 故 김용균 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김 씨의 안타까운 죽음에 당이 적극 나서서 대처하겠다"면서 "정확한 진상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해 책임자 처벌 등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당정협의회를 갖고 공공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개선방안을 찾겠다"면서 "정부가 산업안전보건법 전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원내 대표단이 임시국회 내에 법안을 잘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무엇보다 '유치원 3법'은 이번에 꼭 처리해야 한다"면서 "임시국회에선 한국당이 약속한 만큼 반드시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과 관련해서는 "2016년 구의역 사고와 이번 태안 사고는 상시적 위험을 외주업체에 맡기는 고질적 문제에서 비롯된 참사"라면서 "작년 9월부터 관련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여러 건 제출됐는데도 보수야당 반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태안의 비극적인 사건을 보면서 이런 법안이 제때 통과되지 못하면 비극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산업안전보건법(개정안)을 야당과 협의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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