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게임산업 세계 4위..10대 게임사는 '전무'

2018. 12. 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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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게임산업 규모가 세계 4위 수준으로 집계됐지만, 세계 10대 게임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18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2018년 연간호'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게임산업은 작년보다 10.9% 증가한 1천349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게임산업 매출은 지난 10월 기준 57억6천400만달러(약 6조5천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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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산업트렌드 분석
넷마블, 1분기 구글플레이 매출 5위..지스타, 글로벌 게임쇼 5위
지난 11월 1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올해 우리나라 게임산업 규모가 세계 4위 수준으로 집계됐지만, 세계 10대 게임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18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2018년 연간호'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게임산업은 작년보다 10.9% 증가한 1천349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게임산업 매출은 지난 10월 기준 57억6천400만달러(약 6조5천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344억달러(38조9천억원)에 달한 중국과 미국(315억3천500만달러), 일본(177억1천500만달러)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독일(49억8천900만달러)과 영국(47억3천100만달러)이 5, 6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 순이었다.

한국의 인터넷 인구는 4천800만명으로 중국 8억5천만명에 비해 17분의 1에 불과했고, 독일(7천600만명), 영국(6천400만명), 프랑스(5천800만명)보다 적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나 인터넷 인구당 매출로는 한국이 일본에 이어 2위 수준이었다.

그러나 상위 10개 게임 관련 기업에 들어간 한국 기업은 없었다.

중국 텐센트(騰迅·텅쉰)가 6월 기준 101억8천900만달러(11조5천억원)의 매출과 20%의 매출성장률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소니가 61억3천700만달러로 2위에 올랐으며, 미국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43억9천400만달러와 41억9천500만달러로 3, 4위를 달렸다.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34억900만달러로 5위였으며, 중국 넷이즈(網易·왕이)와 미국 구글이 뒤를 이었다.

다만 구글플레이 매출에서는 한국 넷마블이 1분기 기준 2억8천600만달러로, 스웨덴 킹, 핀란드 슈퍼셀, 일본 반다이남코, 러시아 플레이릭스 게임즈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애플 iOS 매출 10위권에 포함되는 한국 기업은 없었다.

글로벌 주요 게임쇼 중에는 한국 지스타(G-star)가 참가사 529개, 참석자 23만5천명으로 5위에 올랐다. '3대 게임쇼'라 불리는 미국 E3, 독일 게임스컴, 일본 도쿄게임쇼에 이어 중국 차이나조이가 4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뉴주(NEWZOO), 삼정KPMG, 플라리움(plarium), iQU, 디마켓(DMarket) TNW 등 6개 매체가 소개한 올해 게임산업 트렌드 약 30개 중 가장 두드러지는 트렌드가 e스포츠 산업의 빠른 성장, 모바일 게임의 성장, 글로벌 1위의 중국 게임산업, 배틀로얄 장르의 부상 등 4가지였다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 캡처]

[표] 2018년 글로벌 상위 10개국 게임산업 규모

(단위: 백만명, 백만달러)

주) 2018년 10월 기준

(자료: 한국콘텐츠진흥원)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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