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3 10명 참변 강릉 펜션..보일러 배관 비정상적 연결 확인"

입력 2018.12.18. 19:10 수정 2018.12.19. 07:28

수능시험을 마친 고3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진 참변이 발생한 강원 강릉 펜션 보일러 배관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사고 현장을 감식하는 과정에서 1.5m 높이 가스보일러와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18일 밝혔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배관과 연통이 서로 어긋나 있는 상태..사고 가능성에 무게"
고3 학생 10명 사고 강릉 펜션의 환기구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18일 강원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어 치료를 받는 가운데 해당 펜션 2층에 환기구가 보인다. 현재 사고 원인으로 일산화탄소(CO) 중독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dmz@yna.co.kr

(강릉=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수능시험을 마친 고3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진 참변이 발생한 강원 강릉 펜션 보일러 배관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사고 현장을 감식하는 과정에서 1.5m 높이 가스보일러와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가스보일러 배관과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서로 어긋나 있는 상태였다"며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강릉시 펜션에서 고등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사고와 관련, 수사본부를 꾸려 진상 확인에 나섰다.

수능마친 고 3학생 강릉 펜션 사고 원인은?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18일 경찰 관계자 등이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 10명이 사고를 당한 강원 강릉시의 한 펜션 앞에서 사고 조사 등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dmz@yna.co.kr

이날 오후 1시 12분께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남학생 10명이 단체숙박 중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업주 등이 발견했다.

이들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펜션 내부에서 측정된 일산화탄소 농도는 155ppm으로, 정상 수치의 8배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에서 측정한 환자들의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는 25∼45%이었다. 정상은 3% 미만이며 흡연 시 5% 정도로 흡연 때보다도 5∼9배가량 높게 측정됐다.

경찰은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릉 사고 현장 펜션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18일 오후 투숙 중이던 학생 10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사고가 발생한 강원 강릉시 경포의 펜션 전경. hak@yna.co.kr

jlee@yna.co.kr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