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위스 당국 조사에 '백기'..경쟁 결제앱 사용방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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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스위스에서 애플 페이와 경쟁 관계인 모바일 결제 앱 트윈트(TWINT)의 실행을 방해했던 기술적 문제를 바로잡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스위스 경쟁위원회(WEKO)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스위스 경쟁위원회는 사용자가 트윈트 앱을 구동하면 애플 페이가 자동 작동하면서 트윈트 사용을 방해하는 것을 문제 삼아 애플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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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애플이 스위스에서 애플 페이와 경쟁 관계인 모바일 결제 앱 트윈트(TWINT)의 실행을 방해했던 기술적 문제를 바로잡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스위스 경쟁위원회(WEKO)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쟁위원회는 "트윈트 앱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동안 애플 페이가 자동 작동하는 것을 막는 기술적 보완 조치를 애플이 제공하기로 했다"며 애플에 대한 예비 조사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위스 경쟁위원회는 사용자가 트윈트 앱을 구동하면 애플 페이가 자동 작동하면서 트윈트 사용을 방해하는 것을 문제 삼아 애플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트윈트는 스위스 은행 6곳과 스위스 금융 서비스 업체 SIX, 프랑스 결제 기업 월드라인이 공동 설립한 결제 서비스다.
한편 스위스 경쟁위원회는 애플 건과 별도로 UBS와 크레디트 스위스 등 트윈트에 투자한 은행들이 애플 페이나 삼성 페이 등 경쟁 관계에 있는 페이 서비스를 담합해 거부했는지도 조사 중이다.
경쟁위원회는 지난달 주요 은행 등 5곳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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