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 논란' 포트나이트, 美에서도 저작권 침해로 '홍역'

이수호 기자 2018. 12. 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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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기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을 베꼈다는 의혹을 받았던 미국게임사 에픽게임즈가 이번에는 미국에서 저작권 침해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19일 미국 IT전문지 씨넷은 미국의 한 댄서가 포트나이트 내 캐릭터가 자신의 춤 동작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지난 7일 국내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e스포츠 대회 홍보 영상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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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게임의 한 장면 © News1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국내 인기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을 베꼈다는 의혹을 받았던 미국게임사 에픽게임즈가 이번에는 미국에서 저작권 침해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19일 미국 IT전문지 씨넷은 미국의 한 댄서가 포트나이트 내 캐릭터가 자신의 춤 동작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백팩 키드(Backpack Kid)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댄서 러셀 호닝(Russell Horning)은 미국 NBC 방송국의 코미디쇼 'SNL'에서 출연해, 독특한 춤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에픽게임즈가 자신의 동의없이 해당춤을 캐릭터에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법적대응 의사를 밝힌 상태다.

사실 포트나이트의 저작권 분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7일에도 미국의 한 배우가 자신의 춤을 에픽게임즈가 무단 사용했다며 소송을 걸었다. 국내에선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펍지가 게임성 차용을 이유로 법적대응을 시사했으나, 모회사인 블루홀이 에픽게임즈의 대주주인 텐센트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일단락된 바 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지난 7일 국내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e스포츠 대회 홍보 영상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용자들의 반발이 빗발치자 에픽게임즈는 홍보 영상을 삭제하고 포트나이트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중계 홍보 영상을 만들던 업체의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용자가 급감해 국내 PC방 점유율은 1% 미만으로 급감했다. 국내 포트나이트 게임 이용자수는 약 1만명으로 지난 11월 PC방 서비스 정식 출시 이후, 4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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