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M48A3 전차 내년부터 완전 도태, 탄약고 지하화

권홍우 논설위원 2018. 12. 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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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M48A3 전차가 1년 뒤부터 완전 도태한다.

또 3D 프린터를 활용해 단종되거나 조달이 어려운 부품을 직접 제작 및 수리하는 기술 개발이 더욱 촉진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고강도 군수혁신의 주요 성과로 3D프린팅 기법을 통해 고강도의 금속 부품 5개를 개발한 점이 주목받았다.

국방부는 특히 전시 기본품목 재선정을 통해 육군 M48A3전차, 해군 45구경 권총, 공군 7.62mm 소총(M14 소총) 등 5,000여 품목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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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혁신위 "3D프린팅 통한 군수품 개발 확대"

[서울경제] 육군의 M48A3 전차가 1년 뒤부터 완전 도태한다. 또 3D 프린터를 활용해 단종되거나 조달이 어려운 부품을 직접 제작 및 수리하는 기술 개발이 더욱 촉진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19일 서주석 차관 주관으로 군수혁신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올해 추진 성과를 분석하고, 내년 군수 혁신 추진 방향 등을 토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방부는 올해 군수품(표준차량 등) 상용화를 통해 738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군수 혁신으로 수리부속 수요예측 정확도를 1%p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특히 올해 고강도 군수혁신의 주요 성과로 3D프린팅 기법을 통해 고강도의 금속 부품 5개를 개발한 점이 주목받았다. 개발품은 육군 발컨포에 사용되는 대공포 하우징(조정기 틀), 해군 고속정의 체인지 블록(프로펠러 추진기 이동 장치), 해군 기뢰탐색함의 트라이플랜(훈련시 기뢰 대용품), 해군 구축함의 에어체크 밸브, 공군 F-15K 전투기의 힌지브라켓 등이다. 주로 수입에 의존해온 이들 부품을 직접 조달함에 따라 비용과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국방부는 특히 전시 기본품목 재선정을 통해 육군 M48A3전차, 해군 45구경 권총, 공군 7.62mm 소총(M14 소총) 등 5,000여 품목을 줄였다. 이는 현역 장비에서 도태시킨다는 의미로 내년부터 부분 시작돼 오는 2020년 초부터 본격시행된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전시예산아 4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탄약 저장시설 지하화 계획 수립으로 장병과 국민들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탄약 저장시설 지하화 추진계획에 따라 지하형 탄약고를 확대해 나간다면 군의 탄약 저장능력 향상은 물론 탄약부대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주석 차관은 “우리 앞에 놓인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물결은 우리 군이 강한 군으로 거듭나는 데 있어 소중한 기회”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군수 분야에 적용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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