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일회용 플라스틱 퇴출법안 최종 합의..2021년 시행

김서연 기자 2018. 12. 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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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19일(현지시간) 해양 오염을 줄이기 위해 특정 용품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세부사항에 최종 합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U 회원국을 대표하는 EU 의회 관계자들과 EU 이사회는 12시간이 넘는 밤샘 협상 끝에 이날 오전 일회용품 제품 사용 금지법안에 합의했다.

EU 의회는 지난 10월 '특정 용품에 대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규제안'을 압도적인 찬성표로 가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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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등 10개 품목..동의 절차 거쳐 법제화
플라스틱 쓰레기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유럽연합(EU)이 19일(현지시간) 해양 오염을 줄이기 위해 특정 용품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세부사항에 최종 합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U 회원국을 대표하는 EU 의회 관계자들과 EU 이사회는 12시간이 넘는 밤샘 협상 끝에 이날 오전 일회용품 제품 사용 금지법안에 합의했다.

일회용 빨대·면봉·수저·접시 등 유럽 해변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10개 품목이 규제 대상으로, 법안은 이제 최종 동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EU 이사회는 성명에서 "이 지침에 규정된 조치와 그 실행은 다른 일회용품 대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폐기물 방지나 재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의 전환에 우선순위를 둔다"고 밝혔다.

EU는 오는 2021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안이 발효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최종 법적 절차를 끝내기를 희망하고 있다.

EU 의회는 지난 10월 '특정 용품에 대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규제안'을 압도적인 찬성표로 가결 처리했다.

EU 이사회가 이를 승인한 뒤 EU는 오는 2021년 법제화를 목표로 법안의 상세한 초안 작성을 시작했다.

환경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해양 쓰레기의 70%는 플라스틱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수년이 지나도 다 분해되지 않고 지름 5㎜ 미만 미세플라스틱이 돼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며, 먹이사슬을 통해 사람의 건강까지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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