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좁은 국토 한계 극복할 다양한 태양광 혁신사업"

예진수 입력 2018. 12. 20. 07:23 수정 2018. 12. 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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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이 좁은 국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10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인 군산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6월 국내 처음으로 경남 고성 6600㎡ 규모 부지에 벼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도 할 수 있는 100kW급 '계통 연계형 영농형 태양광' 발전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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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금등리 해역 등에 조성된 남동발전의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한국남동발전 제공>

[디지털타임스 예진수 선임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좁은 국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10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인 군산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전북 군산시 군산2국가산업단지내 유수지에 건설된 군산수상태양광은 20만4094㎡(약 6만평)에 설비용량 18.7MW 규모다. 남동발전은 연간 2만5322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약 7450가구가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 인근의 유수지 수면을 활용했다"며 "유수지 본래 기능은 유지하면서 수면에 발전소를 건설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지역 주민의 환경권을 최대한 보호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남동발전은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제주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완공했다.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해역에 조성된 이 단지는 3㎿급 해상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한 30㎿ 규모의 대형 해상 풍력 발전사업이다. 그동안 대형 풍력 사업은 주로 육성에서만 이뤄졌지만,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 풍력발전 사업이 자리매김하면서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6월 국내 처음으로 경남 고성 6600㎡ 규모 부지에 벼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도 할 수 있는 100kW급 '계통 연계형 영농형 태양광' 발전에도 성공했다. 농지 상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하부에는 벼를 재배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태양광 발전설비 하부 일조량 부족으로 음지 작물인 산마늘 등을 재배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석탄재 매립장에 10MW급 대용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국내 최초의 석탄재 매립장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 사례로 꼽힌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분야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 확대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전환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더욱 혁신적인 신재생에너지 모델들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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