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태우, 지인 건설업자에게 명절마다 대통령 명의 선물 보내"

김지선 2018. 12. 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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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혐의로 감찰을 받고 있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자신의 지인인 건설업자 최모 씨에게 명절마다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선물을 보낸 것으로 청와대 감찰 결과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감찰 결과, 김 수사관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날, 자신의 돈으로 선물을 사 최 씨에게 대통령 명의로 선물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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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혐의로 감찰을 받고 있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자신의 지인인 건설업자 최모 씨에게 명절마다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선물을 보낸 것으로 청와대 감찰 결과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감찰 결과, 김 수사관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날, 자신의 돈으로 선물을 사 최 씨에게 대통령 명의로 선물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명절 선물을 국가유공자나 사회적 배려 계층 등에게 보내고, 청와대 직원들은 한정된 수량에 한해 자비로 이 선물을 구매할 수 있게 돼 있는데, 김 수사관은 자신이 산 선물을 최 씨에게 보낸 겁니다.

김 수사관이 지난달 2일 수사 관련 정보를 문의하기 위해 경찰청을 방문했을 당시, 선물을 받았던 최 씨가 경찰청 내에서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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