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南 대침투종합훈련, 남북군사분야합의서 위배"

허효진 2018. 12. 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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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오늘(24일) 남측 군 당국의 '대침투종합훈련' 등을 거론하며 한반도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적대관계 종식을 확약한 남북 군사 분야 합의서에 배치된다며 비난했습니다.

신문은 오늘(24일) '긴장완화에 역행하는 도발행위'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상대방을 반대하고 위협하는 군사적 도발행위들이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에 주되는 장애로 된다는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며 "진정으로 북남관계의 지속적 발전과 평화를 바란다면 전쟁연습과 무력증강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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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오늘(24일) 남측 군 당국의 '대침투종합훈련' 등을 거론하며 한반도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적대관계 종식을 확약한 남북 군사 분야 합의서에 배치된다며 비난했습니다.

신문은 오늘(24일) '긴장완화에 역행하는 도발행위'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상대방을 반대하고 위협하는 군사적 도발행위들이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에 주되는 장애로 된다는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며 "진정으로 북남관계의 지속적 발전과 평화를 바란다면 전쟁연습과 무력증강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지난 10월 말부터 진행된 '태극연습'과 '호국훈련'을 거론하며 "남조선군부는 연례적이고 방어적이라는 변명을 해대면서 우리를 겨냥한 전쟁연습들을 연이어 벌려놓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또, 남측 군 당국이 다음 해에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창설하고 새로운 화력여단을 조직하려 하는 것은 북측과의 군사적 대결 움직임이 도를 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 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문은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이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을 해치기 위한 군사적 도발책동에 광란적으로 매달리면서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최악의 국면에 빠뜨리고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으로 끌고갔던 사실을 상기시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6일에도 노동신문을 통해 한국 공군 단독 훈련인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과 무기 도입 등을 비난하며 남측 군 당국이 '이중적 처사'를 보인다고 비난하는 등 남측 군 당국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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