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국관광의 별, 분천역 산타마을

Steve Jo 2018. 12. 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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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경상북도 봉화군의 작은 시골기차역인 분천역에 갑자기 사람들이 북적거리기 시작한다.

바로 이곳에 산타스토리를 접목한 '분천 산타마을' 개장식이 열린 것.

분천 산타마을은 2014년 경상북도, 봉화군, 한국철도공사, 산림청 등 지자체와 주민들의 합작으로 문을 열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분천역 주변 경관자원을 연계한 관광아이템 발굴 요구에, 스위스 체르마트와 자매결연을 맺어 북유럽의 사례에 밝은 분천역이 산타마을로 탄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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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분천역에 산타스토리 접목시킨 산타마을,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58일간 운영
분천 산타마을 개장 축하공연에서 연주자들이 트럼펫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PENTAPRESS

[ 펜타프레스 - 2018/12/25 ] 지난 22일 경상북도 봉화군의 작은 시골기차역인 분천역에 갑자기 사람들이 북적거리기 시작한다. 바로 이곳에 산타스토리를 접목한 ‘분천 산타마을’ 개장식이 열린 것. 개장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박광열 코레일 경북본부장과 미디어 관계자, 관광객 1천여명이 참석해 올해 산타마을의 성공을 기원했다.

산타마을의 산타우체국에서는 사랑과 소망이 담긴 편지를 써서 발송할 수 있다. 사진=PENTA PRESS

산타마을은 크리스마스의 상징 산타클로스가 사는 마을을 테마로 한 관광지다. 마을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단장하고 산타클로스의 집, 집무실에서 아이들의 소원을 편지로 받아 산타클로스에 전달한다. 분천 산타마을은 내년 2월 17일까지 58일간 운영 예정이다. 세계 각국 곳곳에 많은 산타마을이 있지만 핀란드 로바니에미의 산타마을이 가장 유명하다.

선글라스를 쓴 산타아저씨가 태워주는 산타마차에 여자 어린이와 엄마가 타고 있다. 사진=PENTA PRESS

분천 산타마을은 2014년 경상북도, 봉화군, 한국철도공사, 산림청 등 지자체와 주민들의 합작으로 문을 열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분천역 주변 경관자원을 연계한 관광아이템 발굴 요구에, 스위스 체르마트와 자매결연을 맺어 북유럽의 사례에 밝은 분천역이 산타마을로 탄생하게 됐다. 분천 산타마을은 매년 여름과 겨울에 개장하며 이번에 9번째 개장이다. 

산타마을로 변신 중인 분천역. 사진=PENTA PRESS

분천역으로 오는 관광열차 일부분을 산타 테마열차로 바꾸어 교통 약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도착한 분천역에서는 산타 복장을 한 역무원과 캐롤이 반긴다. 산타마을답게 꾸며진 역 인근에서는 산타에게 소원을 보낼 산타 우체국과 산타 눈썰매장, 산타 갤러리, 산타 시어터 등이 마련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컨텐츠 이외에도 주민들이 함께하는 특산물 장터와 먹거리, 당나귀 마차 등 지역색 있는 즐길거리도 있다.

산타마을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사진=PENTA PRESS

분천 산타마을은 매년 10만 명이상이 방문하는 곳으로 개장 이후 현재까지 63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2016년 '한국 관광의 별' 선정, 2015~2016 한국지역진흥재단 겨울여행지 선호도 조사 2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지 선정되는 등 성과를 올렸다. 

분천역 산타마을에 조성된 산타하우스 내부. 사진=PENTA PRESS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산타마을을 한층 더 새롭고 풍성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단장했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잊고 지냈던 동심을 떠올리고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분천역 산타마을에서 종이눈으로 겨울을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 =PENTA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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