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승무원 비행중 몰래 샴페인 마셔

뉴스속보팀 2018. 12. 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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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 승무원이 비행 중 몰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비행 직전 조종사들의 음주 문제 물의가 있었던 일본항공에서 또 다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A씨의 음주는, 일본항공 항공기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승무원들이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난다고 지적하면서 드러났다.

일본항공은 앞으로 기내와 목적지 도착 후 승무원에 대한 음주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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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일본항공(JAL) 승무원이 비행 중 몰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비행 직전 조종사들의 음주 문제 물의가 있었던 일본항공에서 또 다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일본항공이 25일(현지시간) 객실 승무원 A(여·46)씨가 지난 17일 항공기에서 음주를 했으며 이 승무원에 대한 징계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A씨의 음주는, 일본항공 항공기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승무원들이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난다고 지적하면서 드러났다. 문제 제기 직후 실시된 검사에서 A씨는 호흡 1리터당 0.15mg의 알콜이 검출됐다.

A씨는 지난해(2017년) 11월에도 항공기에서 술을 마셨다는 의심을 받았으며, 당시 A씨는 상사로부터 구두 경고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항공은 앞으로 기내와 목적지 도착 후 승무원에 대한 음주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항공은 지난 10월 한 부조종사(남·42)가 술이 덜 깬 채 여객기를 조종하려다가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영국 항공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는 물의도 빚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 21일 일본항공에 ‘업무개선 명령’을 내렸다. 업무개선 명령은 사업허가 취소와 사업정지 명령 등에 이어 세 번째로 무거운 처분이다.

뉴스속보팀 (bo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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