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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태어나 자랐어도..남성호르몬 많으면 여성이 아니다?

2018. 12. 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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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약물의 유혹, 도핑의 과학]
(12) 운동경기와 성
② 세메냐와 호르몬 검사
과학과 편견, 갈등이 뒤엉킨 고난도 고차방정식
2018년 프랑스 육상 대회에 출전한 캐스터 세메냐. 플리커(Flickr)에서 얀 카라덱(Yann Caradec) 제공

2011년 8월 우리나라 대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달구벌에 입성한 전세계의 건각(健脚) 중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캐스터 세메냐(Caster Semenya)는 기량 외에 외모로도 주목을 받았다. 그의 몸은 탄탄하고 다부졌으며, 어깨는 딱 벌어졌고, 가슴부터 골반까지 일자였으며, 얼굴 골격은 각이 졌고, 목소리는 중저음이었다. 그는 남성적인 외모로 인해 운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자주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캐스터는 2008년 7월 영연방 유소년경기대회 800미터 달리기에서 깜짝 우승을 하며 세계 무대에 등장했다. 무명인 그의 우승보다 사람들의 이목을 더 끈 것은 낮은 목소리와 근육질 체형이었다. 본격적인 논란은 이듬해 7월 그가 아프리카주니어챔피언십에서 800미터와 1500미터 달리기를 석권하면서 시작되었다. 개인 기록을 800미터에서 8초, 1500미터에서 무려 25초 단축시킨 놀라운 성적이었다. 깜짝 놀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그에게 도핑과 성별 검사를 시행했다. 다음달 베를린에서 열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발생할지 모를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싶기 때문이었다.

검사는 은밀히 시행되었지만 얼마 뒤 결과가 공개되었다.[1] 누군가 부주의하게 자료를 팩스로 엉뚱한 곳에 보냈기 때문이었다. 베를린에서 800미터 달리기 결승전이 열리기 몇 시간 전에 호주의 한 언론사가 세메냐의 검사 결과를 속보로 전했다. 여성의 생식 기관인 자궁과 난소 대신 몸 속에 고환을 갖고 있으며, 남성 호르몬 수치가 일반 여성의 그것보다 약 세 배 높다는 내용이었다. 순위 예측이 아닌 성별 논란으로 가득찬 운동장의 웅성거림은 향후 그가 겪을 고난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곡이었다.

“제게 그는 여성이 아니라 남성입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세메냐는 경기에 집중했다. 그리고 유명 선수들을 제치고 1분55초45, 그해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선수의 기록과 2초45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실력이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그의 질주를 지척에서 목격한 선수들의 반응은 날카로웠다. 5위를 차지한 러시아의 마리야 사비노바는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잖아요”라며 조소했고, 6위를 차지한 이탈리아의 엘리사 쿠스마는 본인이 씩씩하고 각 잡힌 군인인데도 볼멘 소리를 내뱉었다.

“저런 사람은 우리와 함께 달리면 안 됩니다. 제게 그는 여성이 아니라 남성입니다.”[2]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결승 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MpblUehi9Dk

이후 세메냐는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출전 금지는 아니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육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만 했다. 마침내 2010년 6월 그가 다시 운동장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이전에 검사를 시행할 때 그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책임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육회와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서로에게 전가하느라 10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던 것이다. 그 사이 그는 궁금증에 목마른 언론에 의해 삶이 낱낱이 파헤쳐지는 괴로움을 겪어야 했다.

세메냐 사태를 겪은 연맹은 비슷한 논란의 재점화를 막기 위해 2011년 5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염색체를 통해 성별을 구분하는 기존 방식을 전면 폐지하고, 대신 고(高)안드로겐혈증(hyperandrogenism) 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의심이 가는 여자 선수의 성별을 굳이 판단하지 않고, 피 속 안드로겐(남성 호르몬)의 수치에 따라 경기 참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었다. 기준은 일반적인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하한치인 10nmol/L(리터당 나노몰)로 정해졌다.

새로운 규정은 이내 효과를 발휘했다. 2013년에 발표된 한 논문에서는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기 위해 프랑스의 병원을 찾은 개발도상국 여자 선수 네명이 소개되었다.[3] 이들은 5알파-환원효소 결핍증(5α-reductase deficiency)이란 드문 질병을 갖고 있었다. 남성 염색체 XY를 지니고 있었지만, 성 분화 이상으로 남성의 외부 생식기가 생성되지 않아 겉보기에는 여성이었다. 의료진은 몸 속의 고환을 제거하고, 외부 생식기의 모양을 다듬고,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시행했다. 대회 출전을 위한 울며 겨자 먹기였다.

세메냐 측은 성별 논란이 있었을 때처럼 고안드로겐혈증 규정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코치가 한 인터뷰에서 “새메냐는 해야 할 일을 합니다”라고 말한 것을 고려하면[4], 그 역시 의학적 처치를 통해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를 연맹의 기준치 이하로 낮췄던 것 같다. 규정이 발표된 세 달 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별 다른 제약없이 참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후 세메냐의 기량이 침체되기 시작한 점이다. 800미터 달리기 기록을 살펴보면, 그는 2011년 대구에서 1분56초35로 2위를 차지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1분57초23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3년에 개인 최고 기록은 1분58초93으로 느려졌고, 2014년에는 모든 대회에서 2분 이내에 결승점을 통과하지 못했다. 코치는 잦은 부상과 훈련량 부족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과거 기록이 테스토스테론 덕분이었다는 의심이 퍼져 나갔다. 연맹의 바람대로 경기장에서 공정성이 회복된 것이었을까?

“여자로 태어났고, 여자로 길러졌고, 여자라고 생각해요”

2014년 인도의 듀티 찬드(Dutee Chand)는 몇 년 전 세메냐가 맞닥뜨렸던 장벽에 부딪혔다. 네 살 때 언니를 따라 달리기 시작한 그는 꽤 소질이 있었다. 16세 때 100미터 달리기 청소년 부문 국내 일인자가 되었고, 이듬해에는 세계 청소년육상선수권에서 인도인으로는 처음으로 100미터 달리기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2014년 타이베이 아시아 청소년육상대회에서 200미터 달리기와 1600미터 이어달리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활약을 이어나갔다. 청소년 무대를 평정한 그는 이제 성인 대회를 정조준했다.

2017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듀티 찬드. 위키미디어 코먼스

그러나 타이베이에서 보여준 탁월한 기량은 찬드의 앞길을 막는 족쇄가 되었다. 상대 선수와 지도진은 선 굵은 외모, 근육질의 몸매, 167센티미터의 작은 신장이 믿기지 않는 주력(走力)을 보고 의심을 품게 되었다. 2014년 6월 차드는 훈련 중 영문도 모른 채 인도육상협회의 지시로 갖가지 검사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며칠 뒤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너무 높아 국제대회 출전이 제한되며, 호르몬의 수치를 낮춰도 일 년 뒤에나 국가대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찬드는 세메냐와 달리 규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명백히 여성인 자신이 왜 여자 경기에 나서기 위해 특정한 상태로 몸을 바꿔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고안드로겐혈증 규정은 부당하고, 차별적이었다. “저는 여자로 태어났고, 여자로 길러졌고, 저를 여자라고 생각해요”[5]라고 밝히면서, 그는 운동경기 관련 분쟁을 심판하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 이 문제를 가져갔다.

2015년 7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찬드의 손을 들어줬다. 협회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여성 선수의 체내 테스토스테론이 일정 부분 경기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정도가 다른 경기력 향상 요인(예컨대 영양 상태, 좋은 시설과 지도자, 여러 유전적 변수 등)보다 명백히 큰지 알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국제육상경기연맹이 2년 이내에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고안드로겐혈증을 폐지하기로 결정이 내려졌다.

찬드는 기뻐하며 경기장에 복귀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100미터 달리기에 출전한 인도의 세 번째 여자 선수가 되었다. 비록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의 결정은 오히려 세메냐에게 더 이롭게 작용한 것 같다. 직전까지 침체기를 겪던 그는 다시 질주하기 시작했다. 2016년 4월 국내 체전에서 400미터, 800미터, 1600미터 달리기를 모두 석권하더니, 리우올림픽에서는 1분55초2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의 역습

연맹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2017년 7월 연맹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지원을 받은 논문 한 편이 발표됐다.[6] 2011년과 2013년 세계육상선수권이 열릴 때 얻은 2127개의 혈액 표본을 검사했더니, 일부 종목에서 체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여자 선수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는 내용이었다. 구체적으로 해머 던지기에서 4.53%, 장대높이뛰기에서 2.94%, 400미터 허들 2.78%, 400미터 달리기 2.73%, 800미터 달리기 1.78%였다.

이를 바탕으로 연맹은 올해 4월 여자 선수의 출전 자격을 새롭게 규정했다. 2018년 11월1일부터 선천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여자 선수가 400미터 허들, 800미터, 1500미터, 1마일(약 1600미터) 달리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 이상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5nmol/L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새로운 규정은 세메냐를 콕 찍어 날린 연맹의 역습 같았다. 체내 테스토스테론의 도움을 많이 받는 해머 던지기나 장대 높이뛰기는 정작 규정에서 빠지고, 특별한 이점이 없는 1500미터와 1마일 달리기가 오히려 포함됐기 때문이다. 연맹은 규제 여부에 따라 부침을 보인 그의 기록을 단순한 우연으로 보지 않은 것 같다. 주지하다시피 세메냐의 주종목은 중거리, 즉 400미터, 800미터, 그리고 1600미터 달리기다. 올해 6월 그는 “차별적이고, 비이성적이며, 부당한” 이 규정을 듀티 찬드처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로 가져갔다.[7]

오비이락? 국제육상경기연맹의 규정과 세메냐의 800미터 달리기 기록의 변화 양상. 최강 제공

학계에서는 연맹이 내세우는 주장의 근거가 된 2017년 논문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먼저 통계 분석에 오류가 있어 위양성(僞陽性; 의미 없어야 할 결과가 의미 있게 나오는 것)인 결과가 많이 도출되었다는 주장이 있었다.[8] 2017년 논문의 저자는 올해 7월 논문의 일부 오류를 인정했지만, 새롭게 분석한 결과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9]

또 다른 연구자들은 자료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선수 이름이나 기록이 중복 혹은 생략되거나 도핑을 해서 실격된 선수가 포함되는 등 자료의 오류 비율이 17~33%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좀더 정확한 결과 도출을 위해 이들은 2017년 논문의 저자에게 전체 자료를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 올해 8월 연구자 중 한 명인 로저 필케(Roger Pielke) 교수는 해당 논문의 철회를 주장하며, 투고한 논문을 블로그에 공개했다.[10]

올해 10월16일 연맹은 새 규정의 적용 시기를 2019년 3월로 미루고, 국제중재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기로 했다. 만일 연맹이 이기면, 세메냐의 선택은 두 가지다. 중거리 달리기에 출전하기 위해 체내 테스토스테론을 낮추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아예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장거리로 달리기 종목을 바꿔야 한다. 반대로 세메냐가 승소하면, 10여년 동안 그를 쫓아다니며 괴롭힌 성별·호르몬 논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내년 봄은 그에게 황무지처럼 잔인한 계절이 될까? 아니면 꽃동산처럼 행복한 계절이 될까?

세메냐를 내버려 둬

2016년 리우 올림픽이 열리고 있을 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캐스터(세메냐의 이름)를 내버려둬(#HandsOffCaster)’라는 핵심어표시(해시태그) 열풍이 불었다. 그가 여자 경기에 출전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한 미국 잡지의 기사가 원인이었다. 성소수자(LGBTI) 중 간성(intersex)에 해당하는 그의 인권을 옹호하고, 성별에 따른 차별을 거부하는 열렬한 응원이 넘쳤다.

하지만 육상계에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남아 있다. 리우올림픽 800미터 달리기에서 세메냐와 경쟁했던 영국의 린제이 샤프는 “둘(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로 명백하게 나뉜 경주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11] 또한 여자 마라톤 세계 기록 보유자인 영국의 폴라 래드클리프도 “리우올림픽에서의 세메냐처럼 승리가 거의 확실하면 더 이상 운동 경기가 아니다”라는 의견을 표명했다.[12]

2011년 경쟁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염색체 검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호르몬 검사가 도입되었지만, 이 또한 과학적인지는 아직 논란 중이다. 아울러 성소수자-비성소수자, 흑인-백인, 서구권-비서구권 등의 갈등 구조가 얽히면서 이전보다 더 풀기 어려운 고차방정식이 되었다. 어쩌면 우리는 세메냐를 통해 자신의 편견과 고정 관념을 내세우는 것은 아닐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말이다. 정작 세메냐 본인은 태연한데 말이다.

“신은 있는 그대로 나를 만들었고, 나는 스스로를 받아들인다.”[12]

한편 성 분화 이상 선수로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던 여러 국제운동기구는 성전환자 선수 문제와도 씨름을 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성별이 모호한 선수가 아니라 성별 불쾌감(gender dysphoria) 때문에 후천적으로 성별을 바꾼 선수에게도 성별·호르몬 검사가 적용되어야 할까? 이들의 경기 참여는 공정한 것일까? 이제 브라질로 건너가 백구를 바닥에 내리꽂고 있는 선수를 만나도록 하자. (③부에 계속)

최강/정신과 의사·서울명병원 정신과장 ironchoi@hanmail.net

<주>

1. Fouch?, R., Game Changer: The Technoscientific Revolution in Sports. 2017: p. 135-40.

2. Clarey, C. and G. Kolataaug, Gold Awarded Amid Dispute Over Runner's sex The New York Times, 2009. http://www.nytimes.com/2009/08/21/sports/21runner.html.

3. Fenichel, P., et al., Molecular diagnosis of 5alpha-reductase deficiency in 4 elite young female athletes through hormonal screening for hyperandrogenism. J Clin Endocrinol Metab, 2013. 98(6): p. E1055-9.

4. McRae, D., The return of Caster Semenya: Olympic favourite and ticking timebomb The Guardian, 2016. http://www.theguardian.com/sport/2016/jul/29/the-return-of-caster-semenya-olympic-favourite-and-ticking-timebomb.

5. Sports, C.o.A.f., Dutee Chand v. Athletics Federation of india (AFI) &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 (IAAF). CAS 2014/A/3759, 2015. Lausanne.

6. Bermon, S. and P.Y. Garnier, Serum androgen levels and their relation to performance in track and field: mass spectrometry results from 2127 observations in male and female elite athletes. Br J Sports Med, 2017. 51(17): p. 1309-1314.

7. Longman, J., Caster Semenya Will Challenge Testosterone Rule in Court. The New York Times, 2018. http://www.nytimes.com/2018/06/18/sports/caster-semenya-iaaf-lawsuit.html.

8. Franklin, S., J. Ospina Betancurt, and S. Camporesi, What statistical data of observational performance can tell us and what they cannot: the case of Dutee Chand v. AFI & IAAF. 2018. 52(7): p. 420-421.

9. Bermon, S., et al., Serum androgen levels a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athletic performance and competition results in elite female athletes. Br J Sports Med, 2018. 52(23): p. 1531-1532.

10. http://leastthing.blogspot.com/2018/08/submission-to-bjsm-on-unreliable-data.html.

11. Ingle, S., In-form Lynsey Sharp fears 800m Rio gold could still be beyond reach The Guardian, 2016. http://www.theguardian.com/sport/2016/jun/05/lynsey-sharp-rio-olympics-caster-semenya-francine-niyonsaba.

12. Longman, J., Understanding the Controversy Over Caster Semenya. The New York Times, 2016. http://www.nytimes.com/2016/08/20/sports/caster-semenya-800-meter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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