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당 지도체제 문제 또 결론 못내..나경원 "좀 더 논의"

박정양 기자,강성규 기자,이형진 기자 2018. 12. 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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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지도체제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또 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9일 나경원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첫 의총을 열고 지도체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이후 논의 방식에 대해 "꼭 의총을 열어서 총의를 모으는 방식이 아니라 설문이나 기타방법으로 총의를 모으는 방법도 있다"며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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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안법 처리? 조항 많아 더 논의돼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 등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8.12.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강성규 기자,이형진 기자 = 자유한국당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지도체제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또 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9일 나경원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첫 의총을 열고 지도체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실 명확하게 입장을 밝힌 의원들이 많지 않아 어느 안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현재 대표 1명에게 전권을 주는 단일지도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대표를 견제할 세력이나 장치가 없다는 비판에 직면한 상태다.

이에 한국당은 지도체제와 관련 Δ단일성 집단지도체제(단일지도체제) Δ순수 집단지도체제(집단지도체제) Δ혼합형지도체제(정당개혁위 제안) 등을 놓고 의원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후 논의 방식에 대해 "꼭 의총을 열어서 총의를 모으는 방식이 아니라 설문이나 기타방법으로 총의를 모으는 방법도 있다"며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예정된 원내대표간 회동에 대해 "법안까지 논의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의 경우 조항이 많아서 하나하나 챙겨봐야 하기 때문에 더 논의돼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안법이 1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기 어렵다고 봐도 되느냐'는 물음에 "12월 임시국회가 1월 15일 정도까지"라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처리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개특위 연장을 위한 원포인트 운영위 소집에 대해선 "그렇게 하긴 어렵다"며 "운영위에서 가장 중요한 안건은 필요한 분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석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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