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우발충돌 회피 위한 핫라인 조기 개설 첫 협의

이재준 2018. 12. 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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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군사 당국은 26일 동중국해에서 우발적인 충돌을 회피하기 위한 '해공 연락 메커니즘'에 따른 첫 연례 회의를 개최했다.

해공 연락 메커니즘은 중일 군사 당국 간 핫라인을 설치해 군함과 군용기가 접근할 때 직접 통신체제를 구축하는 것 등이 주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양국의 함정 및 항공기가 접근할 경우 무선 주파수 및 영어로 교신을 하고 ▲방위당국의 국·과장급의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양측 군간부 간 전용 연락회선(핫라인) 설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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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국해=신화·AP/뉴시스】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소속 수호이-30(오른쪽)과 H-6K 전투기가 25일 동중국해 상공에서 훈련을 벌이고 있다. 2016.09.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과 일본 군사 당국은 26일 동중국해에서 우발적인 충돌을 회피하기 위한 '해공 연락 메커니즘'에 따른 첫 연례 회의를 개최했다.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중일은 이날 베이징에서 이틀 간 일정으로 회의를 시작해 방위 당국 간 핫라인 개설에 관한 논의를 벌였다.

중일 해상연락 메커니즘은 지난 6월 운용에 들어갔으나 아직 핫라인을 설치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0월 방중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핫라인 조기 개통을 위한 협의를 연내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해공 연락 메커니즘은 중일 군사 당국 간 핫라인을 설치해 군함과 군용기가 접근할 때 직접 통신체제를 구축하는 것 등이 주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양국의 함정 및 항공기가 접근할 경우 무선 주파수 및 영어로 교신을 하고 ▲방위당국의 국·과장급의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양측 군간부 간 전용 연락회선(핫라인) 설치 등이다.

이중 연락 메커니즘 중 가장 중요한 양국군 간 핫라인 설치에 관한 조율은 아직까지 진척되지 않았다.

양국 간 합의 후에도 중국 군용기가 센카쿠 열도와 오키나와 주변에 수시로 날아와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는 사태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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