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 미술 평론가 웬디 베케트 수녀 타계

박준우 기자 2018. 12.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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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저명 미술사가이자 예술 비평가인 웬디 베케트 수녀가 26일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베케트 수녀는 1990년대 BBC방송의 TV 아트시리즈 '웬디 수녀의 모험(Sister Wendy's Odyssey)' '웬디 수녀와 함께 떠나는 미술여행(Sister Wendy's Grand Tour)' 등을 진행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베케트 수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자랐으며 케이프타운, 리버풀 등에서 미술사 등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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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저명 미술사가이자 예술 비평가인 웬디 베케트 수녀가 26일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6일 영국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퀴드넴 카멜 수녀원은 베케트 수녀가 이날 오후 영면했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사인 등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케트 수녀는 1990년대 BBC방송의 TV 아트시리즈 ‘웬디 수녀의 모험(Sister Wendy’s Odyssey)’ ‘웬디 수녀와 함께 떠나는 미술여행(Sister Wendy’s Grand Tour)’ 등을 진행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검은색 수녀복에 어울리지 않게 미술품에 구현된 인간의 욕망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달변이 예술 비평가로서 웬디 수녀의 매력이었다.

특히 그는 바티칸과 이탈리아 국립도서관에 보관된 성화 40여 점을 통해 예수의 일대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웬디 수녀의 미술관 기행’을 비롯해 ‘웬디 수녀의 유럽 미술 산책’ ‘웬디 수녀의 명상’ 등의 서적도 출간돼 인기를 끌었다.

베케트 수녀의 친구였던 신란 쉐는 그를 잃은 것이 ‘미술계에 큰 손실’이라며 그가 뛰어난 예술 비평가였다고 기렸다. 베케트 수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자랐으며 케이프타운, 리버풀 등에서 미술사 등 교육을 받았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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