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탱 청사진 밝힌 워게이밍, "한국에서 성공한 게임이 진정한 히트작"
워게이밍은 지난 15일 서울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2018 월드오브탱크 커뮤니티 어워드 미디어 리셉션을 통해 2019년 월드오브탱크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알렉산더 드 조르지오 APAC 퍼블리싱 디렉터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계정 탄환 대미지 조정 및 게임 내 핵심 모드인 전선 대격돌과 클랜전투 등 2019년 진행되는 게임 내 굵직한 내용이 공개되었다. 특히,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은 4륜 전차가 깜짝 공개되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알렉산더 드 조르지오 APAC 퍼블리싱 디렉터와 함께하는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Q: 프리미엄 포탄의 대미지 감소를 공개했다. 프리미엄 포탄의 수익이 급감할 것 같은데?
A: 사실 프리미어 포탄의 경우 골드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 그 옵션을 제거한 바 있다. 물론, 매출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게임 내 밸런스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
Q: 프리미엄 포탄의 능력치 하락은 곧 장갑이 두터운 전차의 버프로 이어지는 것 아닌지?
A: 전차 재조정 작업은 수평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문제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전차 경전차의 경우 프리미엄 포탄이 너프 되면서 여러 변경점이 생기게 되며, 이는 동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Q: 배틀로얄 모드의 추가 계획은?
A: 사실 월탱 내에 배틀로얄과 비슷한 모드가 시간 제한 이벤트로 도입이 된 바 있었다. 배틀로얄 모드가 게임 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테스트하는 개념이었는데, 배틀로얄 컨셉이 월탱에서 잘 작동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게이머들 역시 호의적인 피드백을 주었다. 우선적으로는 ‘전선 대격돌 모드’에 대해 집중하고, 배틀로얄 역시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Q: 랭크 전투 강등이 사라진다 했다. 삭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강등으로 인해 주는 긴장감도 있지만, 그와 별개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육성의 가능성을 부각시키고 싶었다. 랭크 전투의 경우 랭크를 나눠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Q: 새롭게 추가되는 스웨덴 중형전차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A: 장점은 이전까지의 탱크와는 다르게 이동 모드와 사격모드로 나뉘어져 있어 이 두 모드를 활용한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약점도 분명히 있다. 새로운 매커니즘인 사격모드의 경우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좋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이동이 힘들기 때문에 분명한 단점이 존대한다.
Q: 많은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는데, 이중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A: 가장 먼저 추가될 것은 자동 대전 시스템으로, 아시아 지역에 선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업데이트의 경우 1년에 걸친 중장기 계획이 많기 때문에 벨런싱에 대한 개선점을 중점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Q: 아시아 권과 유럽 게이머들의 패치에 대한 반응은 어떻게 다른가?
A: 결론적으로 차이는 있다. 게이머들의 스타일부터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때 피드백이 다르다. 아시아 역시 국가별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각 지역의 피드백을 취합해서 지역에 가장 적합한 퍼블리싱 계획을 세워 진행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Q: 한국 지역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나?
A: 한국 시장은 우선순위가 높기도 하지만 빅터 대표가 한국을 중요한 마켓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한국 시장에서 성공을 하는 것이 다른 국가에서 성공하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Q: 차륜전차 업데이트로 기대하는 부분은?
A: 차륜전차는 빠른 기동성과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탐색전이 이전과는 달리 보다 스피드 하고 박진감 넘치게 변화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Q: '2018 월드 오브 탱크 커뮤니티 어워드'와 같은 커뮤니티 행사의 의미는 무엇인가?
A: 이러한 오프라인 행사로 인해 바라는 점은 게이머들과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는 기회를 얻고자 함이다. 온라인게임이라는 것이 소셜 미디어나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다 같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오프라인 모임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글 /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jun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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