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 거래량·거래대금 증가..시총 역대 최대치

김제이 2018. 12.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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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넥스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해 역대 최고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코넥스시장부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 시장 하루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34만5000주와 4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가총액은 올해 9월6일 7조1000억원을 기록, 코넥스시장 개장 이후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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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루평균 거래량 34만5000주
2018년 총 거래대금 48억원 기록
시총 7조원 넘어서며 최고치 달성
6년간 8437억원 자금조달 성공해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올해 코넥스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해 역대 최고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코넥스시장부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 시장 하루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34만5000주와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일평균 거래량 24만4000주보다 41.4% 증가한 규모다. 거래대금은 같은 기간 17억9000만원보다 168.2% 늘어났다. 특히 시가총액은 올해 9월6일 7조1000억원을 기록, 코넥스시장 개장 이후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1분기에는 하루평균 81억3000만원이 거래돼 전년(17억9000만원)보다 3.5배 수준까지 거래규모가 급증했다. 하지만 하반기 주식시장 침체로 2분기 42억8000만원, 3분기 41억3000만원, 4분기 26억8000만원 등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올해 코넥스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크게 늘어 한해 동안 12사가 코스닥 이전상장에 성공했다. 또 이미 이전상장 완료된 12사 외에 노브메타파마, 지노믹트리, 로보쓰리, 수젠텍을 포함한 7사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하기 위해 현재 예비심사 등을 진행 중이다.

자금조달 금액 또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올해는 총 3378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개장 첫해인 지난 2013년 136억원, 2014년 679억원, 2015년 903억원, 2016년 1321억원, 2017년 2056억원을 조달하며 6년간 총 8437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항목별로는 유상증자로 총 2346억원을 조달했고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주식 관련 사채로는 1032억원을 조달해 지난해보다 59.7%, 75.8% 증가하며 대폭 증가했다.

현재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기업수는 올해 상장한 21사를 포함해 모두 153사로, 전년(154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업체들의 업종은 정보기술(IT) 48사, 바이오 39사, 금속·화학15사 순으로 IT와 바이오업종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IR개최 및 코넥스 리서치 프로젝트(KRP)기업분석보고서 발간 건수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IR은 올해 총 318건 개최해 전년 294건보다 8.2% 증가했다. KRP 발간지원건수 역시 전년 97건 대비 4.1% 늘은 101건이다.

코넥스 리서치 프로젝트는 2015년 하반기부터 한국거래소가 코넥스 기업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증권사에게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올 한 해 코넥스시장에서 개인은 587억4000만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기타법인은 각각 253억2000만원, 285억5000만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48억7000만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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