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내륙진출로 '코리안루트' 탐사

2018. 12. 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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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 'K-루트 사업단'이 2020년을 목표로 독자적인 남극 내륙진출로 코리안루트를 탐사하고 있다.

코리안루트는 장보고과학기지에서 남극점까지로 직선거리는 1천700km, 총 육상주행 거리는 3천km에 이른다.

현재까지 남극 내륙에 상주기지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 러시아와 공동기지를 보유한 이탈리아와 프랑스 4개국뿐이다.

한국은 코리안루트를 개척한 뒤 세계 여섯 번째 내륙기지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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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극지연구소 'K-루트 사업단'이 2020년을 목표로 독자적인 남극 내륙진출로 코리안루트를 탐사하고 있다. 코리안루트는 장보고과학기지에서 남극점까지로 직선거리는 1천700km, 총 육상주행 거리는 3천km에 이른다.

남극의 심부빙하 등 과학적 가치가 높은 대상을 연구하려면 내륙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현재까지 남극 내륙에 상주기지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 러시아와 공동기지를 보유한 이탈리아와 프랑스 4개국뿐이다. 일본과 중국은 하계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후발주자들은 대부분 장보고과학기지처럼 남극대륙의 해안에 기지를 두고 있다. 한국은 코리안루트를 개척한 뒤 세계 여섯 번째 내륙기지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K-루트 사업단'은 올해 11월 초부터 한 달여의 탐사활동을 통해 총 720km 구간에 걸쳐 안전루트를 확보했다. 5개 크레바스 위험구간을 안전하게 통과해 내륙으로 진출할 길을 확보하고, 90km와 232km 지점에는 장비와 유류를 보관할 수 있는 전략거점을 확보했다. 또한 탐사구간 내에 빙저호 시추 후보지에 대한 항공레이더 탐사도 완료했다.

내년 기해년에는 기동성 확보를 위해 개조한 싼타페 차량을 동원하는 등 장비와 인원을 늘려 약 1천400km 지점의 심부빙하 시추 후보지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12.30 [극지연구소 K-루트 사업단 제공]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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