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민주콩고 선거, 평화롭게 진행되길"

2018. 12. 3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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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아프리카 중부의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선거가 평화롭게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3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 모인 신자들에게 에볼라라는 치명적인 질병과 종족 간 폭력 사태를 겪고 있는 민주콩고의 주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그러면서 이날 민주콩고에서 시작된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선거 역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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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프리카 중부의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선거가 평화롭게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3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 모인 신자들에게 에볼라라는 치명적인 질병과 종족 간 폭력 사태를 겪고 있는 민주콩고의 주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그러면서 이날 민주콩고에서 시작된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선거 역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30일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서 강론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AFP=연합뉴스]

1960년 벨기에에서 독립한 이후 오랜 독재와 내전 등에 시달려온 민주콩고는 이날 대통령을 뽑는 대선과 의회와 지방선거에 동시에 돌입했다.

민주콩고가 민주적 절차에 의한 투표 방식으로 대통령을 선출해 정권을 교체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또한 이번 선거는 그동안 계속 연기됐다가 무려 2년 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현 조셉 카빌라(47) 대통령은 2001년 초 부친인 로랑 카빌라 전 대통령이 암살되고 나서 대통령직을 이어받아 민주콩고를 18년 동안 통치했다.

그는 헌법상 임기가 2016년 12월 끝났으나 권좌에서 물러나지 않았고, 대선도 재정과 치안 문제 등을 이유로 계속 미뤄졌다.

국내 외에서 비판을 받아온 카빌라 대통령은 올해 8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이번 대선은 야권 후보 마르탱 파율루(61) 의원과 펠릭스 치세케디(55) 민주사회진보연합(UDPS) 대표, 범여권연합 후보 에마뉘엘 라마자니 샤다리(57) 전 내무장관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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