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김정주, 블랙리스트 피해자"..김종민 "새누리당 비례대표 23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정주 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 본부장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피해자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정주 전 본부장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신이고 낙하산 인사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으로 인해 김정주 전 본부장이 퇴사했다며 김 전 본부장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으로 인해 김정주 전 본부장이 퇴사했다며 김 전 본부장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김 전 본부장은 "저는 환경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해 온 전문가다. 작년까지 환경부 산화 환경기술본부 본부장으로 근무했고 이번에 보도된 블랙리스트의 가장 큰 피해자다. 저는 환경부, 기술원, 노조, 환노위 여당 의원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 모독, 폭행 등으로 정든 직장을 떠났다.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르면 사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때 충격으로 지금도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 의원은 "김정주가 누군지 아냐. 새누리당 비례대표 23번이었다. 제가 보기에 이정도 가지고 폭로라고 하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정주는 낙하산 인사다. 낙하산 인사로 있다가 쫓겨났다고 저렇게 폭로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도 "김정주 전 본부장은 3년 임기를 마쳤다. 퇴임사까지 마치고 퇴임하신 것으로 확인했다. 이건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제가 환경노동위원회에 있었는데 제가 (김 전 본부장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면 할 말이 많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
핫한 경제 이슈와 재테크 방법 총집결(클릭!) |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경원 "문재인 정부=양두구육"..박영선 "속빈강정, 경박해"
- 김도읍 "文 정부 민낯 드러나"..홍영표 " 뭐 하는 거냐, 마이크 꺼"
- 신재민 폭로에 전여옥 "신재민 게이트, 김정은 친서 한큐에 보내는 대형사건"
- 도끼, 공연 보러온 관객에게 백금 다이아몬드 반지 선물.."팔지 마세요"
- '예비강사' 신재민 폭로, 메가스터디도 당혹 "강사 계약 후 연락두절"
- 기재부 "신재민 법적 조치 취할 것..KT&G건 파악할 위치 아니었다"
- 박지원 "조국·임종석, 답변 잘해..한방 없는 나경원, 팀플레이 안 되는 모양"
- 손혜원 "꼿꼿한 조국, 악성 프레임 전문가와 클래스 달라"
- 위안부 피해 이옥선 할머니, 전 재산 사기 피해 구제 어렵다고?
- "앞으로 나아가자" 이승우, 시즌 첫 골..환상적인 바이시클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