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300만원 주운 초등생, 파출소 달려가 "주인 찾아주세요"

2018. 12. 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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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 오후 1시 30분 한 어린이가 똘똘한 목소리로 인사하며 부산 사하경찰서 장림파출소에 찾아왔다.

이 어린이는 부산 사하구 장림초등학교 4학년 유창복 군.

경찰이 확인해보니 부산 사하구 한 화장품 업체 직원이 수금한 돈을 은행에 입금하러 가다 잃어버린 돈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한파에 얼어붙은 강추위를 녹여주는 따뜻하고 행복한 소식을 전해준 유창복 어린이를 크게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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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찾아온 유창복 어린이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제가 길에서 돈을 주웠어요. 주인을 꼭 찾아주세요!"

이달 28일 오후 1시 30분 한 어린이가 똘똘한 목소리로 인사하며 부산 사하경찰서 장림파출소에 찾아왔다.

이 어린이는 부산 사하구 장림초등학교 4학년 유창복 군.

유 군은 근무 중인 경찰에게 현금 300만원과 통장이 든 쇼핑백을 내밀며 주인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던 길에서 주운 쇼핑백에 돈이 많이 들어있어 곧바로 파출소를 찾아왔다는 설명을 들은 경찰은 즉시 조사에 나섰다.

경찰이 확인해보니 부산 사하구 한 화장품 업체 직원이 수금한 돈을 은행에 입금하러 가다 잃어버린 돈이었다.

유창복 어린이(오른쪽) [부산경찰청 제공]

신고도 하기 전에 돈을 찾았다는 경찰 연락을 받은 업체 직원은 정말 다행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파에 얼어붙은 강추위를 녹여주는 따뜻하고 행복한 소식을 전해준 유창복 어린이를 크게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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