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세상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잊지 않을 것" 文대통령의 신년사(전문)

이태규 기자 2019. 1. 1.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9년 1월 1일 0시를 기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신년사에서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9년 1월 1일 0시를 기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신년사에서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고 운을 뗀 문 대통령은 “이 겨울,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다. 평화가 한 분 한 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내년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이야기다.

그는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한다”며 “미처 살피지 못한 일을 돌아보며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분야에서 저소득층까지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문 대통령 신년사 전문이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겨울,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국민들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평화가 한분 한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습니다.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십니다.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새해 모든 가정이 평안하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