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제조건·대가 없이 개성 금강산 재개 의사 있어"(종합)

권다희 기자 입력 2019. 1. 1. 10:09 수정 2019. 1. 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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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전제 조건과 대가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를 통해 육성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했던 남측 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과 민족의 명산 찾고 싶어 하는 남녘 동포들의 소망을 헤아렸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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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南 합동군사훈련, 전략자산반입 중단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오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YTN 캡쳐)2019.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전제 조건과 대가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를 통해 육성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했던 남측 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과 민족의 명산 찾고 싶어 하는 남녘 동포들의 소망을 헤아렸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북남관계가 새로운 관계 들어섰다"며 "남북은 올해 또 한 번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역사적인 해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동시에 김 위원장은 "북남이 평화 번영으로 나아가기 위해 남측은 외세와의 합동군사훈련을 더 이상 허용 말아야 한다"며 "전략 자산 반입을 중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대치적 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해소를 조선반도 전역으로 이뤄나가기 위해 실천적 조치를 적극 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날 미국을 향해서도 "미국 대통령과 언제든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미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메세지를 보냈다.

그는 "미국과 쌍방의 노력으로 앞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고 싶다"며 "하루빨리 과거를 매듭짓고 두 나라가 새로운 관계 수립을 향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동시에 "미국이 세계 앞에서 한 약속을 안 지키고 일방적으로 강요하거나 제재하고 나아가면 우리도 부득불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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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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