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가없이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전격 제안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19. 1. 1.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가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생각이 있다고 전격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된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전제 조건과 대가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측 기업인·동포들의 사정과 소망을 헤아린 것"
"북남관계 개선의 덕을 실제로 볼 수 있게 해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가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생각이 있다고 전격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된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전제 조건과 대가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에 진출했던 남측 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과 민족의 명산을 찾고 싶어하는 남측 동포들의 소망을 헤아린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남북관계에 대해 "불신과 대결의 최극단에 있던 북남관계를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확고히 돌려세우고, 과거 상상하지 못한 경이적 성과를 짧은 기간에 이뤄진 데 대단히 만족하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에도 "북남사회 협력교류 발전시켜 단합을 공고히 하고 북남관계 개선의 덕을 실제로 볼 수 있게 해야한다"며 지난해 평창올림픽에 이은 남북관계 개선의 새로운 계기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