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수천 명 새해 벽두부터 민주화 요구하는 반중시위

박형기 기자 2019. 1. 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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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 수천 명이 새해 벽두부터 완전한 민주주의, 기본권 보장, 중국으로부터의 독립 등을 주장하며 길거리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홍콩인 5000여 명이 1월 1일 길거리에 나서 홍콩의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반중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홍콩인들이 새해 벽두부터 민주화 요구 시위에 나선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국가 주석 임기제를 폐지함으로써 사실상 영구집권의 길을 연 이후 베이징의 홍콩에 대한 간섭이 노골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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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홍콩 시민 수천명이 홍콩독립 등을 요구하는 반중시위를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홍콩인 수천 명이 새해 벽두부터 완전한 민주주의, 기본권 보장, 중국으로부터의 독립 등을 주장하며 길거리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홍콩인 5000여 명이 1월 1일 길거리에 나서 홍콩의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반중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번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은 중국의 간섭으로 홍콩의 민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 베이징이 홍콩에 대한 간섭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를 주도한 지피 샴은 "지난해를 회고해 보면 홍콩의 ‘법에 의한 지배’가 크게 후퇴했다"며 "베이징은 더 이상 홍콩의 자치에 간섭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주최 측은 이날 시위 참석 인원이 5500명이었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3200명이라고 추산했다.

홍콩인들이 새해 벽두부터 민주화 요구 시위에 나선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국가 주석 임기제를 폐지함으로써 사실상 영구집권의 길을 연 이후 베이징의 홍콩에 대한 간섭이 노골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홍콩 정청은 홍콩독립을 추진하는 단체를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단체 해산을 명령했으며, 홍콩 주재 외신기자를 추방하는 등 베이징의 꼭두각시로 전락해 많은 반민주 조치를 내놓았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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