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文대통령 지지율 '반등' 45.7%..부정 47.9%

이충재 기자 2019. 1. 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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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8%포인트 상승한 45.7%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이 지난주 조국 수석의 국회 출석을 지시한 것이 여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논란 이후 지지율이 올랐다는 점에서 정부에 좋은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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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2.8%포인트 상승…'부정평가' 큰폭 하락
"조국 출석·김정은친서 여론에 긍정영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 최근 문 대통령이 '청와대 특감반' 논란과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지시한 정치적 승부수가 통했다는 분석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 최근 문 대통령이 '청와대 특감반' 논란과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지시한 승부수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보낸 '세밑 친서'도 여론에 호재로 작용했다.

부정평가 크게 줄었지만....'데드크로스' 탈출 못해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8%포인트 상승한 45.7%로 나타났다.

여전히 '데드크로스(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선 현상)'에서 빠져나오진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부정평가가 크게 줄어들면서 간극을 좁혔다.

부정평가는 3주 연속 상승세를 끊고 지난주 보다 4.9%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2%포인트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8%포인트 상승한 45.7%로 나타났다.ⓒ알앤써치

'3040세대' 적극 지지…'호남쏠림' 여전 73.4%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있다"는 응답은 27.3%로 지난주(25.7%) 보다 소폭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적극지지층이 '소수그룹화'하는 양상이다.

연령별 조사에선 40대에서 58.7%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38.3%로 가장 낮았다. 이어 30대(51.8%) 19세 이상~20대(42.8%), 50대(39.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호남에서 73.4%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37.7%였다. 대구·경북에서는 34.1%로 조사됐다.

"'조국 국회 출석하라' 지시에 여론이 긍정적 판단"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이 지난주 조국 수석의 국회 출석을 지시한 것이 여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논란 이후 지지율이 올랐다는 점에서 정부에 좋은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이어 "국정지지율 반등에는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국정챙기기 행보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 효과로 지지층이 결집한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31일 전국 성인남녀 101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2%,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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