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립]나의 새해 다짐, '라이언'이 지켜본다

양사록 기자 입력 2019. 1. 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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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가 되면 이런저런 다짐을 해보지만 지키기는 쉽지 않다.

누군가 옆에서 새해 다짐을 잘 지키는지 감시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고는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주변에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 느껴질 때면 다짐이고 뭐고 포기하고 싶게 마련이다.

새해 다짐을 지키는지 감시하는 듯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언'의 새해 인사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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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언’이 등장하는 ‘HELLO 2019’ 영상을 투사한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미디어파사드. /사진제공=카카오
[서울경제] 매년 새해가 되면 이런저런 다짐을 해보지만 지키기는 쉽지 않다. 누군가 옆에서 새해 다짐을 잘 지키는지 감시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고는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주변에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 느껴질 때면 다짐이고 뭐고 포기하고 싶게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새해 다짐을 지키는지 감시하는 듯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언’의 새해 인사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카카오TV 공식 채널과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헬로(HELLO) 2019’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러닝타임이 1분이 채 되지 않음에도 인상만큼은 강렬하다. 뒷동산과 동해안, 도심의 빌딩 숲 사이로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에 라이언의 얼굴이 담긴다. 둥근 해를 가득 채운 라이언의 결연한 표정은 마치 “새해는 축하하지만 네가 새해 다짐을 지키는지는 두고 보겠다”고 말하는 듯하다. 새해 인사에 어울리지 않는 악당이 등장하는 듯한 긴장감 넘치는 배경 음악은 정신이 번쩍 들 정도다. 새해를 앞두고 지난해 12월27일에 올라온 이 영상은 5일 만에 카카오TV에서 조회수 3만4,000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영상의 링크나 해당 영상을 투사하는 이벤트를 펼친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미디어파사드를 찍은 사진을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톡 친구와 공유하는 것으로 새해 축하 인사를 대신하기도 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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