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日상공에 불덩어리 번쩍..불꽃별똥인 듯

김혜경 입력 2019. 1.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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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에 일본 상공에 번쩍이는 불덩어리 같은 것이 떨어졌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 불덩어리는 이날 오전 5시께 오사카(大阪)를 중심으로 서일본 지역 곳곳 상공에서 관찰됐으며, NHK가 설치한 카메라 여러 대에도 그 모습이 포착됐다.

NHK는 나라(奈良)현, 교토(京都), 고치(高知)현, 와카야마(和歌山)현, 도쿄(東京) 등지에서 불덩어리가 번쩍이며 상공을 가르며 낙하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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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3일 서일본 상공에 보인 불덩어리이 모습. (사진출처: NHK캡쳐) 2019.01.0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3일 새벽에 일본 상공에 번쩍이는 불덩어리 같은 것이 떨어졌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 불덩어리는 이날 오전 5시께 오사카(大阪)를 중심으로 서일본 지역 곳곳 상공에서 관찰됐으며, NHK가 설치한 카메라 여러 대에도 그 모습이 포착됐다.

NHK는 나라(奈良)현, 교토(京都), 고치(高知)현, 와카야마(和歌山)현, 도쿄(東京) 등지에서 불덩어리가 번쩍이며 상공을 가르며 낙하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푸른빛 불덩어리가 상공을 낙하하며 강한 섬광을 발한 뒤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트위터 등 SNS에서는 "운석이 떨어졌다", "화구 같은 것이 떨어졌다"라는 등의 글이 올라오는 등 목격담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폭발적으로 큰 소리가 나 잠에서 깼다", "대단한 소리가 났다"라는 등 빛 뿐이 아니라 큰소리를 들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한다.

일본 국립천문대는 이번 현상에 대해 "소행성이나 혜성의 파편이 대기권에 돌입해 연소하면서 빛을 내는 '화구'가 틀림없다"며 "밝기로 봤을 때 10㎝정도로 큰 화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화구(火球)는 불꽃별똥이라고 불리며, 평범한 유성보다 훨씬 밝은 유성을 일컫는다. 서양에서는 '파이어어볼(fireball)'이라고 한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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