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갈등' 반격 나선 국방부

이태규 기자 2019. 1. 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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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4일 한일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일본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사과를 촉구했다.

국방부는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지난달 20일 우리 해군 구축함에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접근했을 때 일본 측 주장과 달리 우리 함정이 사격통제 레이더(STIR) 조사(겨냥해서 비춤)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위협비행을 한 내용이 담긴 4분26초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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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계기 위협비행 사과하라"
4분 26초 동영상 유튜브 공개
국방부가 4일 광개토대왕함 상공에 저고도로 진입한 일본 초계기의 모습(노란 원)을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방부가 4일 한일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일본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사과를 촉구했다.

국방부는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지난달 20일 우리 해군 구축함에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접근했을 때 일본 측 주장과 달리 우리 함정이 사격통제 레이더(STIR) 조사(겨냥해서 비춤)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위협비행을 한 내용이 담긴 4분26초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국문과 영문으로 만들어졌다.

국방부는 “일본은 인도주의적 구조작전 방해행위를 사과하고 사실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며 “일본 초계기는 왜 인도주의적 구조작전 현장에서 저공 위협비행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또 초계기의 저공비행과 관련해 ‘국제법을 준수했다’는 일본 측 주장에 대해 “일본 측이 근거로 삼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은 민간 항공기에 적용되는 규정”이라고 반박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동영상 공개 이유에 대해 “일본이 일방적으로 일어·영어본 영상을 공개해 왜곡된 사실이 전 세계 네티즌에게 전달됨에 따라 보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국문본과 영문본에 이어 중국어·일본어 등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한일 레이더 갈등 관련 동영상도 유튜브에 공개할 계획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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