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식물인간 성폭행 논란' 14년간 의식 없는 여성이 '아기' 출산

최민우 기자 입력 2019.01.06. 10:01 수정 2019.01.06. 10:35

미국에서 14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병상에 누워있던 여성이 최근 아이를 출산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성폭행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CBS 방송은 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의료센터에 입원 중이던 여성 환자 A씨가 지난달 29일 제왕절개를 통해 남자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과거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뒤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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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미국에서 14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병상에 누워있던 여성이 최근 아이를 출산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성폭행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CBS 방송은 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의료센터에 입원 중이던 여성 환자 A씨가 지난달 29일 제왕절개를 통해 남자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과거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뒤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가 임신한 사실을 병원 직원들은 알지 못했다. 출산이 시작되면서 A씨가 신음소리를 냈고, 간호사가 A씨를 살펴보니 아기의 머리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임신한 사실조차 몰랐던 의료진은 서둘러 출산을 도왔다. 아이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A씨가 성폭행에 저항할 방법이 없었을 것”이라며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도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A씨는 24시간 내내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해 많은 사람이 그의 병실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번 사건이 병원과는 관계가 없으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은 남성 직원들의 여성 환자 입원실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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