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잡기에 푹 빠진 강태공들..개막 이틀만에 26만명(종합)

홍성우 기자 2019. 1. 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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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강원 화천군 화천산천어축제장 얼음낚시터를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2m 간격으로 조성된 얼음구멍마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들었다 놨다 고패질을 하자 여기저기서 산천어가 낚여 올라왔다.

화천군에 따르면 2019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총 26만 1500명으로 집계됐다.

반팔과 반바지 차림의 참가자들은 추위도 잊은 채 얼음물에서 산천어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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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속 반바지, 반팔 입고 맨손잡기 체험장 '눈길'
외국인들도 "브라보" 외치며 이색 체험에 '흠뻑'
2019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6일 강원 화천군 축제장에서 얼음낚시터를 가득 메운 관광객들이 낚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19.1.6/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강원=뉴스1) 홍성우 기자 = “잡았다. 와~”

6일 오전 강원 화천군 화천산천어축제장 얼음낚시터를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2m 간격으로 조성된 얼음구멍마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들었다 놨다 고패질을 하자 여기저기서 산천어가 낚여 올라왔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관광객들은 저마다의 자세로 산천어 낚시에 푹 빠진 장관을 연출했다.

화천군에 따르면 2019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총 26만 15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4만 1760명)보다 같은 기간 2만명 가까이가 더 늘었다.

이날 동트기도 전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7시 티켓팅이 시작되고 곧이어 얼음낚시터가 문을 열자 금세 얼음벌판은 낚시꾼들로 북적였다.

2019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6일 강원 화천군 축제장에서 얼음벌판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화천군청제공)2019.1.6/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하늘에서 내려다 본 축제장은 ‘얼음 반, 사람 반’을 떠오르게 했다. 얼음 벌판위는 알록달록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 관계자는 관광객 모두가 손맛을 볼 수 있도록 하루 종일 산천어 공급에 분주했다.

폭 120m, 길이2.5km 규모의 축제장은 얼음낚시터, 루어 낚시터, 놀이기구, 맨손잡기, 예약 얼음낚시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반팔과 반바지 차림의 참가자들은 추위도 잊은 채 얼음물에서 산천어 잡기에 나섰다.

산천어를 입에 물고 만세를 외치는 관광객, ‘산천어 입맞춤’ 관광객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2019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6일 산천어 맨손잡기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추위도 잊은 채 산천어를 잡으며 추억을 쌓고있다.2019.1.6/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얼음썰매, 봅슬레이, 스케이트 등 어린이 체험장도 온종일 붐볐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판타스틱, 브라보' 등 감탄사를 연발하며 이국에서의 이색적인 겨울축제에 흠뻑 빠져 들었다.

새벽 2시 대구에서 출발했다는 김모씨(34·여)는 ‘고기도 잘 잡히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매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 축제에 온 장모씨(54)는 “주위에서 하도 ‘산천어 산천어’ 하길래 직접 와봤는데 즐길거리, 놀거리가 많아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된 2019화천산천어축제는 27일까지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2019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6일 강원 화천군 축제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2019.1.6/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2019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6일 강원 화천군 축제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얼음낚시를 하고있다.2019.1.6/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2019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6일 강원 화천군 축제장에서 얼음낚시터를 가득 메운 관광객들이 저마다의 나세로 낚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19.1.6/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2019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6일 강원 화천군 축제장 얼음낚시터에서 한 어린이가 산천어 낚시 삼매경에 빠져있다. 2019.1.6/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2019화천산천어축제 개막 둘째 날인 6일 강원 화천군 축제장에서 산천어맨손잡기 체험 참가자가 직접 잡은 산천어를 입에 물고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려 춤추고 있다. 2019.1.6/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2019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6일 강원 화천군 축제장에서 얼음벌판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화천군청 제공)2019.1.6/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2019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6일 강원 화천군 축제장에서 얼음낚시터를 가득 메운 관광객들이 낚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19.1.6/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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