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노병들, 빅데이터 분석으로 중국 본토 이산가족 찾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0여명의 대만 노병들이 빅데이터 분석 기술 덕분에 중국 본토의 친척들을 찾았다.
연초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필요하면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대만과 통일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양안(중국과 대만)의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7일 중국의 인기 뉴스 앱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오늘의 헤드라인)가 지금까지 101명의 대만인 노병들이 친척을 찾도록 도왔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100여명의 대만 노병들이 빅데이터 분석 기술 덕분에 중국 본토의 친척들을 찾았다.
연초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필요하면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대만과 통일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양안(중국과 대만)의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7일 중국의 인기 뉴스 앱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오늘의 헤드라인)가 지금까지 101명의 대만인 노병들이 친척을 찾도록 도왔다고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최고령자는 100살에 이르렀다.
1949년 장제스의 국민당이 공산당과의 내전에서 패배해 대만으로 쫓겨가면서 많은 이산가족이 생겼다.
진르터우탸오는 위치 데이터베이스로 노병들의 고향을 정확히 찾은 다음 그 지역에 있는 자사 앱 이용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관련 정보를 전파했다.
이 회사의 '잃어버린 친척 찾기' 프로젝트 책임자 류야량은 친척을 찾은 노병들이 즉시 고향을 방문해 향을 피워 돌아가신 부모를 기리고, 일가친지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상봉의 기쁨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부분 대만으로 돌아갈 때 병에 고향의 흙을 담아갔다.
이미 세상을 뜬 노병의 경우 그 후손이 그의 유골을 고향으로 가져가 가족 묘소에 뿌리기도 했다.
친척 찾기 프로젝트는 9개월의 시범 기간을 거쳐 2017년 12월 공식적으로 시작됐으며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후원을 받고 있다.
ykim@yna.co.kr
- ☞ "반려견이 죽었어요…경조 휴가 보내주세요"
- ☞ '러시아 모델과 몰래결혼' 말레이국왕 전격 퇴위
- ☞ 아시안컵 '이변의 연속'…박항서의 베트남 어떻게?
- ☞ '할아버지와 효도사기 분쟁' 신동욱, 드라마 하차
- ☞ 쿠바 주재 美대사관 음파공격의 주범이 귀뚜라미?
- ☞ 北김정은, 한국서 태어났으면 '840108-1******'…내일 생일
- ☞ 용인서 국정원 직원,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
- ☞ 대구 원룸 화재…여성은 사망·남성은 가벼운 상처
- ☞ 소년가장→고졸행원→사시수석…신임 법원행정처장은?
- ☞ '기적의 남자'…뇌사 판정 60대, 연명장치 떼니 깨어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부탄가스 5천600개 폭발 장소는 인도 | 연합뉴스
- 하천가서 목줄 안한 개와 충돌한 자전거 운전자 숨져 | 연합뉴스
- 부모-자녀 모두 부양 '마처세대' 60년대생…30% "난 고독사할것" | 연합뉴스
- "귀를 막을 수도 없고"…북한군 흔드는 대북 확성기 위력은 | 연합뉴스
- 최태원 "개인적인 일로 심려끼쳐 죄송…반드시 진실 바로잡겠다"(종합) | 연합뉴스
- 남해 다랭이마을서 70대 관광객 해변가로 추락해 중상 | 연합뉴스
- 동해 대형 석유전 올해 하반기부터 시추…내년 상반기 결과 나와 | 연합뉴스
- 경찰, '2연발 가능' 신형 테이저건 도입…사거리·명중률 늘어 | 연합뉴스
- '학대 논란' 속 대중 공개 앞둔 푸바오, 막바지 적응훈련 한창 | 연합뉴스
- 사망 훈련병 동료들 "건강 이상 징후 간부에게 보고한 적 없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