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노병들, 빅데이터 분석으로 중국 본토 이산가족 찾아

2019. 1. 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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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의 대만 노병들이 빅데이터 분석 기술 덕분에 중국 본토의 친척들을 찾았다.

연초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필요하면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대만과 통일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양안(중국과 대만)의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7일 중국의 인기 뉴스 앱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오늘의 헤드라인)가 지금까지 101명의 대만인 노병들이 친척을 찾도록 도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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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로벌타임스]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100여명의 대만 노병들이 빅데이터 분석 기술 덕분에 중국 본토의 친척들을 찾았다.

연초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필요하면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대만과 통일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양안(중국과 대만)의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7일 중국의 인기 뉴스 앱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오늘의 헤드라인)가 지금까지 101명의 대만인 노병들이 친척을 찾도록 도왔다고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최고령자는 100살에 이르렀다.

1949년 장제스의 국민당이 공산당과의 내전에서 패배해 대만으로 쫓겨가면서 많은 이산가족이 생겼다.

진르터우탸오는 위치 데이터베이스로 노병들의 고향을 정확히 찾은 다음 그 지역에 있는 자사 앱 이용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관련 정보를 전파했다.

이 회사의 '잃어버린 친척 찾기' 프로젝트 책임자 류야량은 친척을 찾은 노병들이 즉시 고향을 방문해 향을 피워 돌아가신 부모를 기리고, 일가친지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상봉의 기쁨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부분 대만으로 돌아갈 때 병에 고향의 흙을 담아갔다.

이미 세상을 뜬 노병의 경우 그 후손이 그의 유골을 고향으로 가져가 가족 묘소에 뿌리기도 했다.

친척 찾기 프로젝트는 9개월의 시범 기간을 거쳐 2017년 12월 공식적으로 시작됐으며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후원을 받고 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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