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행정관은 대통령 비서, 육참총장 못 만날 이유 없어"

김태규 2019. 1. 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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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7일 군 장성의 인적사항 등이 담긴 자료를 분실했던 인사수석실 소속 정모 행정관이 분실 당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만났던 것과 관련해 문제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육참총장을 만날 때 되도록이면 인사수석이나 인사비서관이 만나는 게 더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다고 행정관이라고 해서 못 만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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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12.12.

【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7일 군 장성의 인적사항 등이 담긴 자료를 분실했던 인사수석실 소속 정모 행정관이 분실 당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만났던 것과 관련해 문제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육참총장을 만날 때 되도록이면 인사수석이나 인사비서관이 만나는 게 더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다고 행정관이라고 해서 못 만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왜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만나느냐'는 이의를 제기는 할 수 있다"면서도 "그런데 행정관이든 수석이든 똑같은 대통령의 지침을 받아서 수행하는 비서"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정모 행정관이 당시 국방부 내 참모총장의 집무실이 아닌 후문 근처의 한 카페에서 만난 것에 대해선 "꼭 격식을 맞춰서 사무실 방문이 이뤄져야만 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국방부 근처 카페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행정관이 (보안) 절차를 밟아 (국방부 내로) 들어가기가 복잡했을 수 있다"며 "저도 저를 찾아오는 사람이 연풍문을 통과해 들어오기가 복잡하면 제가 나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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