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살해 도주, 80대 노부부도 살해.."돈 필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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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살해한 뒤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습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어제(7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31살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날 오후 4시쯤 부산에서 A 씨를 검거했는데,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 살해 혐의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A 씨는 아버지를 살해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인천 등을 거쳐 부산까지 달아났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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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살해한 뒤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습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어제(7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31살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충남 서천 아버지 집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아버지 지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집에서 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아버지가 지인들에게 "아들이 온다"고 말했던 점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 씨가 유력한 용의자라고 보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전날 오후 4시쯤 부산에서 A 씨를 검거했는데,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 살해 혐의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또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인천에 거주하는 B 씨 명의의 신용카드와 도장 등을 갖고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이에 대해 추궁하자, A 씨는 "5일 인천에서 돈 때문에 부부를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A 씨는 아버지를 살해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인천 등을 거쳐 부산까지 달아났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다른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서 복역하다 지난 7월 출소했으며 이후 별다른 직업이 없던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영창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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